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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둑의 영웅 녜웨이핑 9단, 18일 영결식 진행

등록일 2026.01.16551

▲중국의 기성(棋聖) 녜웨이핑 9단
▲중국의 기성(棋聖) 녜웨이핑 9단

14일 저녁 베이징(北京)에서 지병으로 향년 74세에 별세한 중국바둑협회 명예 주석 녜웨이핑 9단의 영결식이 오는 18일 베이징시 바바오산(八宝山) 장례식장 동례당에서 치러진다. 

한국에서는 1989년 초대 응씨배에서 녜웨이핑 9단과 자웅을 겨뤘던 조훈현 9단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바둑 국가대표 상비군 홍민표 감독이 영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9년 초대 응씨배 30주년 기념 특별대국이 치러져 녜웨이핑 9단이 조훈현 9단에게 승리했다. 

1952년 중국 허베이성 선저우 태생인 녜웨이핑은 1985년부터 열린 중ㆍ일 슈퍼대항전에서 11연승을 거두며 ‘철의 수문장’으로 불렸고 중국에 바둑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다. 
1989년 1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5번기에서 조훈현 9단과 우승컵을 다퉈 국내 바둑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최종국은 인기 드라마 ‘미생’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초대 응씨배 30주년 기념으로 녜웨이핑 9단과 조훈현 9단의 특별대국이 열려 호응을 얻기도 했다.   

중국 바둑 부흥의 핵심 인물인 녜웨이핑 9단은 국가체육위원회와 중국바둑협회로부터 기성(棋聖) 칭호를 받았다. 중국 현지 언론 및 바둑계는 “한 시대가 저물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8일 열릴 영결식에는 중국 바둑계 인사들과 정재계 주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거성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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