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울산 초등학생 1만 명 위해 특별 방문
바둑을 통해 미래 세대의 창의력을 깨우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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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UNIST 특임교수(前 프로기사)가 30일 울산 청솔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세돌 교수는 초등학교 정규 교과과정인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바둑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세돌 교수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바둑 수업 교실을 직접 방문해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김인주 청솔초등학교 교장, 신원태 서사초등학교 교장, 박기주 울산바둑협회 부회장, 박윤동 울산바둑협회 고문 등 지역 관계자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강나연 교육팀장 등이 참석했다.
▲ 청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수업 참관 후 체육관에서 진행된 질의응답(Q&A) 시간에서 이세돌 교수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바둑의 가치에 대해 소통했다.
“바둑은 세계에서 유일하고 완벽한 추상적 전략 게임”이라고 정의한 이세돌 교수는 “바둑을 통해 습득한 정신적 가치는 인생 어느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어떤 일을 수행하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갖는지 스스로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강조했다.
▲ 이세돌 UNIST 특임교수
이어 “지금 이 시간은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해 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바둑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후 사인회와 기념 촬영이 이어지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울산광역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창의력 체험활동인 '학교로 찾아가는 바둑교실'은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교육 사업으로, 울산광역시와 한국기원이 각각 4억 원씩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026년 4월부터 12월까지 울산 관내 36개 초등학교 452학급, 약 1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약 6,800차시의 전문 바둑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1개 학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운영 중이다.
한편, 한국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바둑 교육 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바둑이 디지털 기기 과몰입을 예방하고 건전한 두뇌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세대의 창의력 증진과 바둑 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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