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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이주영 꺾고 지지옥션배 2연승

등록일 2026.07.081,915

▲20기 지지옥션배 본선 16국에서 스미레 6단(왼쪽)과 이주영 초단을 꺾고 2연승을 했다.
▲20기 지지옥션배 본선 16국에서 스미레 6단(왼쪽)과 이주영 초단을 꺾고 2연승을 했다.

- 전날 스승 한종진 꺾은 데 이어 연승 행진
- 16국까지 신예팀 7승, 숙녀팀 5승, 신사팀 4승… 신예팀 선두
- 17국서 신사팀 백홍석 상대로 스미레 3연승 도전

숙녀팀 여섯 번째 주자 스미레 6단이 지지옥션배 2연승을 달렸다.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ㆍ숙녀ㆍ신예 연승대항전 16국에서 스미레 6단은 신예팀 이주영 초단에게 323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숙녀팀에 승리를 추가했다.

팽팽하게 흐르던 형세는 이주영(흑)이 우변 백의 급소를 찔러(137수) 공격했을 때 스미레(백)의 실착이 등장하며 흑에게로 기울었다. 이후 흑의 미세한 우세가 이어졌으나, 종국 직전 이주영이 팻감을 잘못 받으며 승패가 뒤집혔다. 계가 결과 스미레가 반집을 남겼다.     

전날 열린 15국에서 신사팀 한종진 9단에게 19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던 스미레는 하루 만에 다시 출전한 16국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올해로 두 번째 지지옥션배 숙녀팀 대표로 출전한 스미레는 2024년에도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국후 스미레는 “많이 졌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패를 이겼을 때 승리를 확신했다”라며 “오늘 대국을 너무 운 좋게 이겨서 다음 대국은 욕심 없이 임하겠다. 강한 선수들밖에 안 남아서, 누가 나오더라도 좋은 내용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반면 스미레와 같은 2009년생 동갑내기로 2025년에 입단에 성공한 이주영은 신예팀 다섯 번째 선수로 출전해 스미레의 연승 저지에 나섰지만, 아쉽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상대전적도 2패로 한발 멀어졌다. 

이어지는 17국에는 신사팀 백홍석 9단이 출전해 스미레를 상대한다. 두 기사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며, 스미레가 승리할 시 3연승과 동시에 200만 원의 연승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16국 현재 스코어는 신예팀 7승, 숙녀팀 5승, 신사팀 4승으로 신예팀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의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출전선수 명단(파란색 탈락자)
-신사팀 : 박영훈·박진솔·목진석·백홍석·한종진·이창호·안조영·이용찬·유창혁·김영삼
-숙녀팀 : 김은지·최정·오유진·김채영·스미레·조승아·박소율·김경은·조혜연·정유진
-신예팀 : 김승진·김승구·최민서·한주영·이민석·이주영·김하윤·윤서원·정준우·최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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