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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ㆍ조승아 등 한국 5명, IBK 월드마스터스 16강행

등록일 2026.10.01422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본선 32강 첫날 오후 스튜디오 경기 전경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본선 32강 첫날 오후 스튜디오 경기 전경

- 허서현ㆍ이영주 오전 대국서 승리…김은지ㆍ정유진ㆍ조승아 오후 합류
- 중국 우이밍ㆍ리샤오시, 일본 후지사와 리나도 16강 진출
- 2일 최정ㆍ스미레ㆍ위즈잉 등 남은 32강 8경기 진행

한국 여자기사 5명이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본선 첫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본선 32강 첫날 경기에서 허서현 5단, 이영주 4단, 김은지 9단, 정유진 5단, 조승아 7단이 승리하며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오전 10시에 열린 4판의 경기에서는 한국의 허서현과 이영주, 중국의 우이밍 8단과 리샤오시 6단이 승리했다.

허서현은 중화타이베이 리자신 3단을 꺾고 16강에 올랐으며, 국내선발전을 거쳐 본선 무대를 밟은 이영주는 중국 왕천싱 6단을 제압하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전 한ㆍ중 여자 강자들의 대결에서는 중국이 웃었다. 우이밍이 오유진 9단에게 승리했고, 리샤오시는 권주리 3단을 꺾으며 중국에 두 장의 16강 티켓을 안겼다.

오후 2시 경기에서는 한국이 강세를 보였다. 김은지ㆍ정유진ㆍ조승아가 나란히 승리하며 16강에 합류했고, 일본에서는 후지사와 리나 7단이 살아남았다.

한국 여자랭킹 1위 김은지는 일본 야나기하라 사키 2단을 제압하며 초대 월드마스터스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정유진은 중국 팡뤄시 6단에게 승리했고, 조승아는 중국 저우훙위 7단을 꺾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는 한국 이서영 2단에게 승리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본선 32강 첫날 8경기에서는 한국이 5명으로 가장 많은 16강 진출자를 배출했고, 중국 2명, 일본 1명이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본선 32강 두 번째 경기 8판은 2일에 속개된다. 오전 10시에는 스미레 6단-우에노 아사미 6단, 오정아 6단-양쯔쉔 6단, 김채영 9단-셰이민 7단, 김민서 5단-탕자원 7단이 맞붙는다.

오후 2시에는 전기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이 일본 무카이 치아키 6단과 대결하며, 박태희 4단-위즈잉 9단, 김혜민 9단-김다영 5단, 악지우 초단-우에노 리사 4단의 대국이 이어진다.

IBK기업은행배는 올해부터 한국ㆍ중국ㆍ일본ㆍ중화타이베이 여자기사들이 참가하는 세계대회인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로 확대됐다. 본선에는 한국 17명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여자기사 32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조선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2억 원, 준우승상금은 8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매 수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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