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진석 부친 목이균 씨, 자서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 출간
- 장애를 딛고 스포츠에 도전해 온 76년 인생 담아
- 아마5단 목이균, 바둑 통해 얻은 지혜와 아들 향한 교육관 소개
- 목진석 “아버지의 뒷모습이 승부의 무게 앞에서 나를 붙잡아 줘”
전 바둑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시니어 바둑 무대에서 활약 중인 목진석 9단의 아버지 목이균(76) 씨가 자서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를 출간했다.
이번 자서전은 어린 시절 사고로 오른팔에 지체장애를 갖게 된 목이균 씨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스포츠에 도전하며 살아온 이야기를 담았다.
목이균 씨는 유도ㆍ탁구ㆍ테니스 등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시니어 테니스 발전을 위해 사비로 ‘아천배 전국시니어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아마 5단의 바둑 실력을 갖춘 목이균 씨는 책을 통해 바둑에서 체득한 ‘복기(復棋)’와 ‘사소취대(捨小就大)’의 지혜를 소개했다. 특히 “바둑판은 좁았으나 네가 가야 할 세상은 넓다”는 말과 함께 아들 목진석 9단에게 전한 교육 철학도 담았다.
목진석 9단은 도서 띠지에 “승부의 무게 앞에서 흔들릴 때마다 저를 붙잡아준 것은, 한계를 온몸으로 뛰어넘으셨던 아버지의 뒷모습이었습니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을 전했다.
이 밖에도 책에는 49년간 함께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노년의 삶을 바라보는 저자의 생각이 담겼다. 도서 판매대금의 일부는 장애인을 위한 기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메디안북에서 출간한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는 정가 1만 5000원이며, 교보문고ㆍYES24ㆍ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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