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두 번째 박카스배 우승 트로피 들어올려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 시상식이 2월 19일 서울 홍익동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주최사인 스포츠조선 방준식 대표이사와 후원사 동아제약의 신동욱 부사장, 주관방송사 K바둑의 임설아 이사,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스포츠조선 방준식 대표이사는 우승한 박영훈 9단과 준우승한 최철한 9단에게 각각 우승‧준우승 트로피를, 동아제약 신동욱 부사장은 우승(2,500만원) 및 준우승(1,200만원) 상금을 전달했다.
박영훈 9단은 1월 17일 막을 내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최철한 9단에게 21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승리했었다. 2001년 자신의 첫 타이틀을 천원전으로 장식한 박영훈 9단은 횟수로 12년 만에 천원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총규모 2억 2,600만원인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우승자 박영훈 9단은 오는 8월 중국 통리(同里)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 천원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시상식 후 나란히 자리한 박영훈 9단(왼쪽)과 최철한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