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최현재, 두 번째 포인트입단 영예 안아

등록일 2013.09.053,504

▲최현재 선수가 영국의 앤드류 케이(Andrew Kay·25) 선수와 1일 첫 대국을 하는 장면
▲최현재 선수가 영국의 앤드류 케이(Andrew Kay·25) 선수와 1일 첫 대국을 하는 장면

최현재(명지대·20) 아마6단이 한국기원의 286번째 프로기사로 이름을 올렸다.


9월 4일 일본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시 정보산업프라자 다목적홀에서 막을 내린 제34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최현재 아마 6단이 8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제46회 아마국수전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던 최현재 아마6단은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40점을 추가하며, 입단 포인트 130점으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포인트 입단은 2011년 9월 입단한 조인선 3단에 이어 두 번째다.


제34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는 총 58개국이 출전했으며 중국의 후위칭(胡煜淸·32) 아마8단이 7승 1패로 2위,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카차노프스키(Artem Kachanovskyi·20) 아마6단이 6승 2패로 3위를 차지했다


‘오픈기전 점수제에 의한 아마추어 특별 입단의 건’은 2009년 7월 제87회 (재)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 참석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재)한국기원은 프로기전을 아마추어에게 오픈하는 추세에 따라 입단의 문호를 열어 줌으로써 아마 강자들을 포용하고 기량 향상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포인트 입단제도를 만든 바 있다.


개인별로 획득 누적 포인트가 100점이 되면 입단이 확정되는데, 이번에 입단에 성공한 최현재 초단은 누적점수 130점을 기록해 입단을 결정지었다.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64강(2010년) 20점,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결승(2011년) 30점, 제40기 하이원배 명인전 예선8강(2012년) 10점, 제1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64강(2013년) 20점,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8강(2013년) 10점, 제34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 우승(2013년) 40점 - 총 130점]


최현재 초단은 2010년부터 출전한 프로기전 통합예선에서 중국의 퉈자시(柁嘉熹) 3단을 물리치는 등 13승 7패의 성적을 올리며 녹록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었다.


 


▲제34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는 62개국이 출전 신청했지만 인도, 멕시코, 페루, 마다가스카르가 불참해 총58개국 선수들이 4일간 열전을 벌였다

 


 


▲제34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의 우승컵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