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한국 바둑 ‘미래’가 ‘현재’ 꺾었다

등록일 2014.01.193,692

▲영재-정상 바둑대결 후 열린 시상식 장면. 하창환 합천 군수(오른쪽 세번째) 등 내빈들이 함께 하며 우승한 신진서 2단과 준우승한 신민준 초단을 축하했다[사진 제공/사이버오로]
▲영재-정상 바둑대결 후 열린 시상식 장면. 하창환 합천 군수(오른쪽 세번째) 등 내빈들이 함께 하며 우승한 신진서 2단과 준우승한 신민준 초단을 축하했다[사진 제공/사이버오로]

<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영재-정상 바둑대결에서 영재팀이 2년 연속 정상팀을 물리쳤다.


나현
3, 신진서 2, 신민준 초단이 출전한 영재팀은 이창호이세돌최철한 9단의 정상팀에게 2-1로 이겼다. 영재팀은 지난해에도 변상일신민준신진서가 한팀을 이뤄 정상팀에게 2-1로 승리했었다.


영재팀은
17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대국에서 신민준 초단이 이창호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둔데 이어, 1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나현 3단과 이세돌 9단의 대국에서도 나3단이 20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장소를 옮겨 19일 경남 합천군청에서 속개된 최종3국에서는 정상팀의 최철한 9단이 <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우승자인 신진서 2단에게 15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정상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최철한 9단은 중반 한때 신진서 2단에게 뒤졌지만 흑131로 붙이는 묘수를 터트리며 중앙 백돌을 모두 잡아 역전승을 일궈냈다.

 


▲최철한 9단(왼쪽)이 신진서 2단에게 묘수(흑131)를 터트리며 대마를 잡고 승리하며 정상팀의 체면을 세웠다

 


11
일 막을 내린 미래포석열전 결승 3번기에서는 국내 유일의 2000년대생 프로기사로 가장 나이가 어린 신진서 2단이 신민준 초단을 꺾고 우승하며 공식기전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지난
124일 개막한 <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은 전기 대회보다 규모를 대폭 키워 총규모 7,000만원의 신예기전으로 탄생한 바 있으며 예선에서 6명을 선발한 후 본선 8강 토너먼트,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렸다.


특히 이 대회 우승
, 준우승자와 팬투표로 선발된 1명은 본 대회를 마치고 국내 정상급 기사와 1 1로 한수 배울 수 있는 영재-정상 바둑대결에 초청받는 특전을 받아 많은 신예 기사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 대회는 합천군(군수-하창환)과 합천군 바둑협회가 후원했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 주최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