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진, 국내 65번째 9단으로 승단
한종진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5월 19일 열린 제19기 박카스배 천원전 예선 1회전에서 김수진 3단에게 승리한 한종진 8단은 총점 2,460점(38국), 평균 65점으로 국내 65번째 9단으로 승단했다.
1979년 전남 여수 태생인 한종진 9단은 1996년 6월 입단했으며, 2000년 제10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 준우승하며 바둑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03년에는 제8회 삼성화재배 본선 16강에 올랐으며, 2004년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는 태극전사의 일환으로 한국 우승에 공헌했다.
현재 CJ E&M의 감독으로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는 한종진 9단은 조한승․김주호 9단과 함께 한국기원 인근에서 한종진 바둑도장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박영롱‧유병용‧신민준 초단은 ‘일견 어리석어 보이지만 나름대로 움직인다’는 약우(若愚․2단의 별칭)로 각각 한단씩 승단했다.
한국기원 소속 기사는 5월 23일 현재 291명(남 240명, 여51명)이다.
승단자 명단(4명)은 다음과 같다.
9단 : 한종진
2단 : 박영롱 유병용 신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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