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결승전>> 난양배 초대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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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 결승 1, 2, 3국 : 2/24(월), 2/26(수), 3/1(토) 낮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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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초대 우승자를 결정지을 결승 3번기가 오는 24일부터 싱가포르에서 펼쳐집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진서 九단과 왕싱하오 九단.두 선수의 첫 결승 맞대결이 예고되면서 경기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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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출범을 알린 난양배는 중국 바둑협회와 싱가포르 바둑협회의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메이저 세계대회 중에서는 최초로 피셔 방식을 채택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선보였는데요.본선32강에는 한국, 중국, 일본뿐 아니라 유럽,북미,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그야말로 전 세계 바둑 선수들이 집결하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런 난양배의 초대 챔피언 자리에 후보로 오른 신진서와 왕싱하오 九단. 두 선수는 지난해 11월 6일 치러진 4강전을 통과하며 첫 결승 맞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신진서 九단은 중국의 당이페이 九단을, 왕싱하오 九단은 리친청 九단을 각각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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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양배 준결승전. 왼쪽부터 당이페이, 신진서(승)
왕싱하오 九단은 2004년 출생(21세)으로 10대 때부터 글로비스배 우승, 창기배 우승 등의 성적을 내며 중국 차세대 강호로 주목받는 선수인데요. 처음으로 자신보다 나이 어린 선수와 메이저 결승에서 맞붙게 된 신진서 九단(2000년 출생)은 4강 직후 인터뷰를 통해 "왕싱하오 九단은 언젠가 결승전에서 붙어야 할 상대인데,이번 대회에 붙게 됐다."라며 "결승을 대비해 장고와 속기 둘 다 연습해 재밌는 결승전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꼭 우승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두 선수 공식전 상대 전적은 2-1로 현재 신진서 九단이 다소 앞서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24년 11월에 펼쳐진 삼성화재배 32강전으로 당시 신진서 九단이 흑 번으로 불계승을 거둔 바 있는데요.

신진서 九단은 이번 난양배 결승으로 개인 통산 8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 반면 왕싱하오 九단은 세계대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과연 제1회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기사는 누가 될까요.
난양배 우승 상금은 25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2억 6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억 400만 원)며 제한시간은 세계대회 최초로 피셔룰을 도입해 각자 2시간에 매 수 추가시간 15초가 주어집니다.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는 2월 26일, 28일, 3월 1일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니까요.여러분들의 큰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