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주 선취점, 김민서 마무리…디펜딩 챔피언 OK만세보령, 평택에 2-1 승리
디펜딩 챔피언 OK만세보령이 강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을 상대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감독 사전 승부예측에서는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 6표, OK만세보령이 1표로 평택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OK만세보령은 노련한 운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의 포문을 연 것은 OK만세보령의 3지명 이슬주였다. 속기 2국에서 평택의 2지명 김주아를 맞아 초반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며 차분하게 판을 이끌었다. 중반 중앙 전투에서 주도권을 가져온 이슬주는 하중앙 흑 세력에서 큰 집을 완성하며 승기를 굳혔고, 안정적인 끝내기로 선취점을 따냈다. 상대전적 7승 1패의 강세를 그대로 이어간 한 판이었다.


이후 곧바로 평택의 반격이 이어졌다. 장고로 치러진 1국에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주장 스미레가 OK만세보령의 2지명 김다영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 좌하귀 접전에서 이득을 본 스미레는 약간의 우세를 점했고, 중반 이후 김다영의 맹추격에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두 선수 모두 장고 대국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김다영은 전 시즌 7승 3패, 스미레는 5승 무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승부는 최종 속기 3국으로 이어졌고, OK만세보령의 주장 김민서가 평택의 3지명 고미소를 꺾으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선수는 대국 전까지 상대전적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특히 평택의 3지명 고미소는 중국의 강자 용병 우이밍을 대신해 출전한 만큼, 팀의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안고 바둑판에 올라섰다.
초반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지만, 김민서는 좌하귀 접전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에는 노련한 운영을 통해 고미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주장다운 무게감을 보여준 김민서의 완성도 높은 한 판이었다.




이로써 OK만세보령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을 2-1로 꺾고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반면 평택은 예상 밖 패배로 시즌 초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9개 팀이 참가해 3판 다승제 18라운드 더블리그(총 72경기, 216대국)로 순위를 가린다. 이후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은 4,000만 원이며,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 원, 5위는 5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각 대국에 대해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경기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장고 대국은 각자 4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사이버오로가 수순을 중계한다.
경기의 포문을 연 것은 OK만세보령의 3지명 이슬주였다. 속기 2국에서 평택의 2지명 김주아를 맞아 초반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며 차분하게 판을 이끌었다. 중반 중앙 전투에서 주도권을 가져온 이슬주는 하중앙 흑 세력에서 큰 집을 완성하며 승기를 굳혔고, 안정적인 끝내기로 선취점을 따냈다. 상대전적 7승 1패의 강세를 그대로 이어간 한 판이었다.

▲2라운드 4경기 속기 2국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2지명 김주아(왼쪽) vs OK만세보령 3지명 이슬주

▲ 이슬주는 이번 승리로 상대전적 8승1패를 기록했다.
이후 곧바로 평택의 반격이 이어졌다. 장고로 치러진 1국에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주장 스미레가 OK만세보령의 2지명 김다영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 좌하귀 접전에서 이득을 본 스미레는 약간의 우세를 점했고, 중반 이후 김다영의 맹추격에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두 선수 모두 장고 대국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김다영은 전 시즌 7승 3패, 스미레는 5승 무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2라운드 4경기 장고 1국 OK만세보령 2지명 김다영(왼쪽) vs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주장 스미레

▲스미레는 승리를 거두었지만 팀은 패배하였다.
승부는 최종 속기 3국으로 이어졌고, OK만세보령의 주장 김민서가 평택의 3지명 고미소를 꺾으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선수는 대국 전까지 상대전적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특히 평택의 3지명 고미소는 중국의 강자 용병 우이밍을 대신해 출전한 만큼, 팀의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안고 바둑판에 올라섰다.
초반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지만, 김민서는 좌하귀 접전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에는 노련한 운영을 통해 고미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주장다운 무게감을 보여준 김민서의 완성도 높은 한 판이었다.

▲ 2라운드 4경기 속기 3국 OK만세보령 주장 김민서(왼쪽) vs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3지명 고미소

▲ 시즌 2연승을 기록한 OK만세보령의 김민서

▲강팀으로 평가 받는 평택을 꺾은 디펜딩 챔피언 OK만세보령

▲ 2라운드 4경기 결과
이로써 OK만세보령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을 2-1로 꺾고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반면 평택은 예상 밖 패배로 시즌 초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9개 팀이 참가해 3판 다승제 18라운드 더블리그(총 72경기, 216대국)로 순위를 가린다. 이후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은 4,000만 원이며,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 원, 5위는 5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각 대국에 대해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경기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장고 대국은 각자 4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사이버오로가 수순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