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택 6연승, 한옥마을 전주 3위 도약
한옥마을 전주가 강유택의 6연승 행진을 앞세워 단독 3위에 올랐다. 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9라운드 3경기에서 한옥마을 전주가 정관장을 3-1로 제압했다.
1국 한옥마을 전주 강유택(5지명) vs 정관장 박하민(4지명)
강유택, 229수 흑 불계승. 한옥마을 전주 1-0 정관장
1국에서 보기 드문 하위 지명자들의 대결이 성사됐다. 용병을 제외한 4지명 이하 선수들의 1국 오더는 전날까지 치러진 34경기 중 2차례에 불과했다. 정관장은 지난 경기에서 GS칼텍스 주장 원성진을 격파한 박하민을 출격시켰고, 한옥마을 전주는 5년 만에 5지명 선수로 5연승을 기록한 강유택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유려한 행마를 보여준 박하민이 국면을 주도하며 돌입한 중반전. 상변에서 무리한 싸움을 유발한 박하민이 급작스럽게 무너졌다. 지난 8라운드에서 강지훈(원익)을 이기며 1지명부터 5지명까지 '지명별 도장 깨기'에 성공한 강유택이 상대의 난조 속에 6연승을 달성했다. 한옥마을 전주가 선제점을 가져갔다.


2국 한옥마을 전주 안정기(2지명) vs 정관장 김명훈(1지명)
안정기, 232수 백 불계승. 한옥마을 전주 2-0 정관장
정관장의 주장 김명훈과 한옥마을 전주의 2지명 안정기가 대결을 펼쳤다. 김명훈은 시즌 6승 2패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반면, 안정기는 1승 3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상대 전적마저 4전 전승을 거둔 김명훈의 절대 우세가 예상되는 대국이었다.
예상과 달리 국면은 안정기가 일찌감치 우세를 잡았고, 김명훈이 맹추격하는 구도로 전개됐다. 종반 한때 김명훈이 실낱같은 기회를 잡았지만, 침착하게 마무리한 안정기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안정기는 두 달 만에 승점을 올렸고, 한옥마을 전주가 한 발 더 앞서 나갔다.


3국 정관장 박상진(2지명) vs 한옥마을 전주 변상일(1지명)
박상진, 182수 백 불계승. 정관장 1-2 한옥마을 전주
3·5·7라운드에서 3-0 완봉승 재미를 본 한옥마을 전주 양건 감독은 이번에도 주장 변상일을 3국 마무리로 올렸다. 벼랑 끝에 선 정관장은 2지명 박상진에게 희망을 걸었다.
조용하던 국면은 변상일이 강수를 남발하며 요동치기 시작했다. 상대의 무리수를 정확하게 응징한 박상진이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수세에 몰린 변상일이 집요한 흔들기를 시도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대어를 낚은 박상진의 승리로 정관장이 반격에 성공했다.


4국 한옥마을 전주 한상조(4지명) vs 정관장 아국현(3지명)
한상조, 158수 백 불계승. 한옥마을 전주 3-1 정관장
3국에서 기사회생한 정관장 최명훈 감독은 지난 8라운드 GS칼텍스전 4국과 5국 역전극을 기대하며 안국현 카드를 제출했다. 한옥마을 전주는 한상조가 나섰다. 상대 전적은 안국현의 4승 1패 절대 우세.
팽팽하던 형세는 중앙 전투에서 갈렸다. 안국현이 공방 중 대가 없이 대마를 살려주며 순식간에 형세를 내줬다. 결국 한상조가 상대 대마를 포획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한상조의 귀중한 결승점으로 한옥마을 전주가 3-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1지명 강자들이 나란히 패배한 이날 경기의 승자는 한옥마을 전주였다. 강유택이 선발승을 거두자, 부진했던 안정기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마지막에 한상조가 승부를 확정지었다. 전반기 한옥마을 전주에게 2-3 석패를 당했던 정관장은 설욕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한옥마을 전주전 4연패 불명예 기록도 이어졌다.
4일 열리는 9라운드 4경기는 마한의 심장 영암과 수려한 합천의 대진이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이재성(4지명)을, 수려한 합천은 이창석(2지명)을 선발로 예고했다.


○●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내년 2월까지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총 14라운드 56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친다.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기본 시간 1분에 착수할 때마다 15초가 추가되는 피셔 룰 방식이 적용된다.



1국 한옥마을 전주 강유택(5지명) vs 정관장 박하민(4지명)
강유택, 229수 흑 불계승. 한옥마을 전주 1-0 정관장
1국에서 보기 드문 하위 지명자들의 대결이 성사됐다. 용병을 제외한 4지명 이하 선수들의 1국 오더는 전날까지 치러진 34경기 중 2차례에 불과했다. 정관장은 지난 경기에서 GS칼텍스 주장 원성진을 격파한 박하민을 출격시켰고, 한옥마을 전주는 5년 만에 5지명 선수로 5연승을 기록한 강유택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유려한 행마를 보여준 박하민이 국면을 주도하며 돌입한 중반전. 상변에서 무리한 싸움을 유발한 박하민이 급작스럽게 무너졌다. 지난 8라운드에서 강지훈(원익)을 이기며 1지명부터 5지명까지 '지명별 도장 깨기'에 성공한 강유택이 상대의 난조 속에 6연승을 달성했다. 한옥마을 전주가 선제점을 가져갔다.
▲ 감기 기운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하며 신진서(마한의 심장 영암)와 더불어 무패 행진을 이어간 강유택(한옥마을 전주)
2국 한옥마을 전주 안정기(2지명) vs 정관장 김명훈(1지명)
안정기, 232수 백 불계승. 한옥마을 전주 2-0 정관장
정관장의 주장 김명훈과 한옥마을 전주의 2지명 안정기가 대결을 펼쳤다. 김명훈은 시즌 6승 2패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반면, 안정기는 1승 3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상대 전적마저 4전 전승을 거둔 김명훈의 절대 우세가 예상되는 대국이었다.
예상과 달리 국면은 안정기가 일찌감치 우세를 잡았고, 김명훈이 맹추격하는 구도로 전개됐다. 종반 한때 김명훈이 실낱같은 기회를 잡았지만, 침착하게 마무리한 안정기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안정기는 두 달 만에 승점을 올렸고, 한옥마을 전주가 한 발 더 앞서 나갔다.
▲ 8라운드까지 4경기만 출전했던 안정기(한옥마을 전주)기 지명·랭킹·상대 전적의 열세를 딛고 완승을 거두며 오랜만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3국 정관장 박상진(2지명) vs 한옥마을 전주 변상일(1지명)
박상진, 182수 백 불계승. 정관장 1-2 한옥마을 전주
3·5·7라운드에서 3-0 완봉승 재미를 본 한옥마을 전주 양건 감독은 이번에도 주장 변상일을 3국 마무리로 올렸다. 벼랑 끝에 선 정관장은 2지명 박상진에게 희망을 걸었다.
조용하던 국면은 변상일이 강수를 남발하며 요동치기 시작했다. 상대의 무리수를 정확하게 응징한 박상진이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수세에 몰린 변상일이 집요한 흔들기를 시도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대어를 낚은 박상진의 승리로 정관장이 반격에 성공했다.
▲ 3년째 정관장 소속으로 매년 2계단씩 지명이 상승한 박상진이 다승 2위 변상일을 꺾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4국 한옥마을 전주 한상조(4지명) vs 정관장 아국현(3지명)
한상조, 158수 백 불계승. 한옥마을 전주 3-1 정관장
3국에서 기사회생한 정관장 최명훈 감독은 지난 8라운드 GS칼텍스전 4국과 5국 역전극을 기대하며 안국현 카드를 제출했다. 한옥마을 전주는 한상조가 나섰다. 상대 전적은 안국현의 4승 1패 절대 우세.
팽팽하던 형세는 중앙 전투에서 갈렸다. 안국현이 공방 중 대가 없이 대마를 살려주며 순식간에 형세를 내줬다. 결국 한상조가 상대 대마를 포획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한상조의 귀중한 결승점으로 한옥마을 전주가 3-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바둑리거 중 유일한 왼손잡이인 한상조(한옥마을 전주)가 3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1지명 강자들이 나란히 패배한 이날 경기의 승자는 한옥마을 전주였다. 강유택이 선발승을 거두자, 부진했던 안정기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마지막에 한상조가 승부를 확정지었다. 전반기 한옥마을 전주에게 2-3 석패를 당했던 정관장은 설욕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한옥마을 전주전 4연패 불명예 기록도 이어졌다.
4일 열리는 9라운드 4경기는 마한의 심장 영암과 수려한 합천의 대진이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이재성(4지명)을, 수려한 합천은 이창석(2지명)을 선발로 예고했다.


○●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내년 2월까지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총 14라운드 56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친다.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기본 시간 1분에 착수할 때마다 15초가 추가되는 피셔 룰 방식이 적용된다.
▲ 지난 8라운드에서 GS칼텍스를 무너뜨린 '승리의 주역' 안국현과 최민서(오른쪽 첫번째)가 환하게 웃고 있다.
▲ 경기 전 "용병(양딩신) 없이 정관장과 좋은 승부 하겠다"고 밝힌 양건 감독(왼쪽 첫번째)의 표정이 초반 2연승으로 한결 편안해졌다.
▲ 1지명과 5지명, 이색적인 조합으로 이뤄진 한옥마을 전주의 '원투 펀치' 변상일(왼쪽)과 강유택이 나란히 복기에 몰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