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다시 선두… 3강 PS행 티켓 확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통합라운드가 선두 자리를 바꿔 놓았다.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는 4강의 윤곽은 조금 더 짙은 색채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일제히 치른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는 네 경기 모두 2-1 승부를 펼치며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정규시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열전을 벌인 결과 포항 포스코켐텍은 여수 거북선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나섰다. 네 경기 만의 선두 탈환이다. 이 두 팀과 더불어 3위 경기 호반건설까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됐다.
4위까지 차지하는 포스트시즌행 티켓의 마지막 한 장은 4위 서울 부광약품과 5위 충남 SG골프, 6위 부안 곰소소금 중에서 정해진다. 하지만 부광약품이 SG골프에 두 게임 차로 앞서 있어 훨씬 유리한 입장이다.
1경기에선 포스트시즌을 향한 일말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부안 곰소소금이 탈꼴찌가 당면 목표인 서귀포 칠십리를 2-1로 눌렀다. 1주전 김혜민과 3주전 김은선이 팀 승리를 합작했다.
선두 여수 거북선과 3위 경기 호반건설이 격돌한 2경기는 각각 팀의 1주전인 김다영과 박지연이 이기며 1-1로 맞선 가운데 호반건설의 에이스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윤영이 결승점을 안겼다. 호반건설은 포스트시즌행을 결정했고, 여수 거북선은 5연승에서 멈추면서 1위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3경기는 여수 거북선을 한 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던 포항 포스코켐텍이 포스트시즌행이 좌절된 인제 하늘내린을 전반기에 이어 또 한 번 울렸다. 이번에도 '투톱' 김채영과 조혜연이 승리를 책임졌다. 여수 거북선의 패배로 포스코켐텍은 개인승수에서 0.5승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4위와 5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4경기에선 4위 서울 부광약품이 중국 용병 쑹룽후이의 선취점과 주장 최정의 결승점으로 갈 길 바쁜 충남 SG골프의 걸음을 더 바쁘게 만들었다. 부광약품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한편 개인 다승에선 동갑내기 최정과 김채영이 나란히 1승씩을 추가하며 10승2패로 공동 1위를 지켰다. 팀 승부 못지않게 다승왕 경쟁도 흥미를 더한다. 두 선수의 뒤로 조혜연(9승1패), 김윤영(9승3패), 김다영(8승1무3패), 오유진(8승4패)이 추격하고 있다.
12라운드까지를 마친 정규시즌은 목요일부터 13라운드로 이어진다. 팀당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종반의 종반이다. 대진은 경기 호반건설-부안 곰소소금(27일), 포항 포스코켐텍-여수 거북선(28일), 서울 부광약품-서귀포 칠십리(29일), 인제 하늘내린-충남 SG골프(30일).
8개팀 간의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의 매 경기는 3판다승제. 제한시간은 1국 장고판이 1시간, 2ㆍ3국 속기판이 10분이다.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
경기는 매주 목∼일(1ㆍ2국 오후 6시 30분, 3국 오후 8시 30분 시작) 열리며 일부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대회 총 규모는 7억8000만원, 우승상금은 5000만원. 상금과 별도로 매판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25일 오후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일제히 치른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는 네 경기 모두 2-1 승부를 펼치며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정규시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열전을 벌인 결과 포항 포스코켐텍은 여수 거북선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나섰다. 네 경기 만의 선두 탈환이다. 이 두 팀과 더불어 3위 경기 호반건설까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됐다.
4위까지 차지하는 포스트시즌행 티켓의 마지막 한 장은 4위 서울 부광약품과 5위 충남 SG골프, 6위 부안 곰소소금 중에서 정해진다. 하지만 부광약품이 SG골프에 두 게임 차로 앞서 있어 훨씬 유리한 입장이다.
1경기에선 포스트시즌을 향한 일말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부안 곰소소금이 탈꼴찌가 당면 목표인 서귀포 칠십리를 2-1로 눌렀다. 1주전 김혜민과 3주전 김은선이 팀 승리를 합작했다.
선두 여수 거북선과 3위 경기 호반건설이 격돌한 2경기는 각각 팀의 1주전인 김다영과 박지연이 이기며 1-1로 맞선 가운데 호반건설의 에이스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윤영이 결승점을 안겼다. 호반건설은 포스트시즌행을 결정했고, 여수 거북선은 5연승에서 멈추면서 1위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3경기는 여수 거북선을 한 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던 포항 포스코켐텍이 포스트시즌행이 좌절된 인제 하늘내린을 전반기에 이어 또 한 번 울렸다. 이번에도 '투톱' 김채영과 조혜연이 승리를 책임졌다. 여수 거북선의 패배로 포스코켐텍은 개인승수에서 0.5승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4위와 5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4경기에선 4위 서울 부광약품이 중국 용병 쑹룽후이의 선취점과 주장 최정의 결승점으로 갈 길 바쁜 충남 SG골프의 걸음을 더 바쁘게 만들었다. 부광약품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한편 개인 다승에선 동갑내기 최정과 김채영이 나란히 1승씩을 추가하며 10승2패로 공동 1위를 지켰다. 팀 승부 못지않게 다승왕 경쟁도 흥미를 더한다. 두 선수의 뒤로 조혜연(9승1패), 김윤영(9승3패), 김다영(8승1무3패), 오유진(8승4패)이 추격하고 있다.
12라운드까지를 마친 정규시즌은 목요일부터 13라운드로 이어진다. 팀당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종반의 종반이다. 대진은 경기 호반건설-부안 곰소소금(27일), 포항 포스코켐텍-여수 거북선(28일), 서울 부광약품-서귀포 칠십리(29일), 인제 하늘내린-충남 SG골프(30일).
8개팀 간의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의 매 경기는 3판다승제. 제한시간은 1국 장고판이 1시간, 2ㆍ3국 속기판이 10분이다.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
경기는 매주 목∼일(1ㆍ2국 오후 6시 30분, 3국 오후 8시 30분 시작) 열리며 일부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대회 총 규모는 7억8000만원, 우승상금은 5000만원. 상금과 별도로 매판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