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오더 신공'에 화답한 김지석 '우리도 간다'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6라운드 4경기
Kixx 3승3패, 5할대 승률 복귀
박정환, 6전 전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대다수가 승부판이라고 내다봤던 장고대국. 그 판을 제압한 Kixx가 화성시코리요를 3-2로 눌렀다. kixx는 5일 밤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6라운드 4경기에서 백홍석.김지석.강승민이 활약하며 중반전의 첫걸음을 기분 좋게 뗐다.
김영환 감독의 '오더 신공'이 빛을 발했다. 누구를 대도 승산이 없을 것 같은 박정환에게 5지명을 붙이고, 나머지 네 판에서 한끗발씩 지명도가 앞서는 환상적인 오더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장고대국(김지석-원성진)과 4국(강승민-류수항)에서 상대전적의 큰 우위까지 확보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화성시코리요 주장 박정환에게 선취점을 내준 후 백홍석이 동점타로 쫒아갔고, 장고판에서 김지석이 원성진을 꺾고 역전했다. 이 다음 윤준상이 다시 한 판을 내줬으나, 2-2의 스코어에서 4지명 강승민이 마지막 판을 가져왔다.
김지석은 원성진과의 격차를 8승4패로 더욱 벌렸고, 강승민은 류수항에게 7승1패의 천적 관계를 이어나갔다. 중계석의 목진석 해설자는 "고비 마다 상대 전적이 말을 한 경기'라고 짤막하게 Kixx의 승리를 요약했다.
Kixx는 지난 라운드에서 포스코켐텍에게 당한 3-2 패배를 만회하며 3승3패, 5할대 승률에 복귀했다. 같은 3승3패지만 개인 승수에서 정관장 황진단과 한국물가정보에 앞서며 순위는 3위. 반면 화성시코리요는 2승4패로 밀리며 7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지난해 Kixx는 김지석.윤준상의 투톱에 백홍석,강승민의 활약이 더해지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해엔 이들 4명 외에 5지명을 홍기표로 교체하면서 보다 나은 전력으로 창단 원년(2006년)에 들어올린 우승트로피에 다시 다가간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이로써 6라운드를 마친 KB리그는 내주 목요일(9일) 한국물가정보와 화성시코리요의 대결로 전반기의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를 시작한다. 8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360만원(장고 400만원), 패자는 70만원(장고 80만원)을 받는다.
Kixx 3승3패, 5할대 승률 복귀
박정환, 6전 전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대다수가 승부판이라고 내다봤던 장고대국. 그 판을 제압한 Kixx가 화성시코리요를 3-2로 눌렀다. kixx는 5일 밤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6라운드 4경기에서 백홍석.김지석.강승민이 활약하며 중반전의 첫걸음을 기분 좋게 뗐다.
김영환 감독의 '오더 신공'이 빛을 발했다. 누구를 대도 승산이 없을 것 같은 박정환에게 5지명을 붙이고, 나머지 네 판에서 한끗발씩 지명도가 앞서는 환상적인 오더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장고대국(김지석-원성진)과 4국(강승민-류수항)에서 상대전적의 큰 우위까지 확보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화성시코리요 주장 박정환에게 선취점을 내준 후 백홍석이 동점타로 쫒아갔고, 장고판에서 김지석이 원성진을 꺾고 역전했다. 이 다음 윤준상이 다시 한 판을 내줬으나, 2-2의 스코어에서 4지명 강승민이 마지막 판을 가져왔다.
김지석은 원성진과의 격차를 8승4패로 더욱 벌렸고, 강승민은 류수항에게 7승1패의 천적 관계를 이어나갔다. 중계석의 목진석 해설자는 "고비 마다 상대 전적이 말을 한 경기'라고 짤막하게 Kixx의 승리를 요약했다.
Kixx는 지난 라운드에서 포스코켐텍에게 당한 3-2 패배를 만회하며 3승3패, 5할대 승률에 복귀했다. 같은 3승3패지만 개인 승수에서 정관장 황진단과 한국물가정보에 앞서며 순위는 3위. 반면 화성시코리요는 2승4패로 밀리며 7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지난해 Kixx는 김지석.윤준상의 투톱에 백홍석,강승민의 활약이 더해지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해엔 이들 4명 외에 5지명을 홍기표로 교체하면서 보다 나은 전력으로 창단 원년(2006년)에 들어올린 우승트로피에 다시 다가간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이로써 6라운드를 마친 KB리그는 내주 목요일(9일) 한국물가정보와 화성시코리요의 대결로 전반기의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를 시작한다. 8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360만원(장고 400만원), 패자는 70만원(장고 8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