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세대’ 신진서, 첫 우승컵 들어올려
‘밀레니엄 세대’ 첫 우승자인 신진서(15) 5단이 렛츠런파크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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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시무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는 현명관 회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렛츠런파크배가 한국바둑의 미래를 위해 배출해 준 신진서와 김명훈은 앞으로 국위 선양과 국민 사기진작에 이바지 할 한국 바둑의 대들보”라면서 “한국기원은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한국마사회가 힘써 추진하는 한국경마선진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진서 5단은 지난해 12월 22일 막을 내린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김명훈 3단에게 241수 만에 백 4집반승하며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특히 국내 바둑대회에서 12년 만에 10대간 결승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이번 결승에서 신진서 5단은 2000년생 첫 타이틀 홀더이자 영재입단대회 출신 첫 우승자의 영예를 함께 누렸다.
▲시상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강영진 대한바둑협회 전무이사, 양재호 한국기원 총장, 김효정 기사회장,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이창호 9단, 신진서 5단, 김명훈 3단, 박영훈 9단, 서봉수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