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식 열려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식이 2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작년 7개팀에서 한팀이 늘어난 8개팀이 참가한 선수 선발식에는 부광약품(서울 부광탁스팀-감독 권효진), 부안군(부안 곰소소금팀-감독 김효정),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팀-감독 하호정), 인제군(인제 하늘내린팀-감독 현미진), 포스코켐텍(포항 포스코켐텍팀-감독 이영신), 여수시(여수 거북선팀-감독 강승희), 호반건설(경기 호반건설팀-감독 이다혜), SG골프(경기 SG골프팀-감독 윤영민) 등 참가팀 감독과 팀 관계자, 취재진 등이 참석했다. 참가팀 중 경기 SG골프와 경기 호반건설, 여수 거북선 등 3팀은 올해 새로 창설한 신생팀이다.
선수 선발식은 지역연고선수 및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역연고선수와 보호선수 발표 등으로 지난해 참가했던 부광탁스, 부안 곰소소금, 서귀포 칠십리, 인제 하늘내린, 포항 포스코켐텍 등 5개팀은 작년과 동일한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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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호반건설은 광명 출신인 박지연 4단을 지역 연고선수로 지명했고 김윤영 4단과 권주리 초단, 일본의 셰이민(謝依旻) 6단을 선발했다. 여수 거북선은 여수 출신 이슬아 4단을 비롯해 김다영 초단, 이민진 7단, 백지희 2단으로 한팀을 꾸렸다.
‘외국인 선수 선발’, ‘주전 선수 트레이드’, ‘후보 선수 방출’ 등 스포츠적인 요소를 가미한 여자바둑리그는 3명의 주전 선수와 1명의 후보 선수로 구성된다. 또한 ‘지역연고제’ 정착을 위해 각팀은 주전 선수 중 2명을 반드시 2년간 보유해야 한다.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은 내달 16일 잠원동에 위치한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18일 경기 SG골프와 여수 거북선팀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다.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팀 더블리그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정규리그를 펼치며 일부 경기는 통합 라운드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3판 2선승제로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열려 챔피언을 결정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는 종합부동산회사인 (주)엠디엠(회장․문주현)이 맡았고, 한국자산신탁(KAIT)이 협찬했다.
2016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대회 총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