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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여류명인 5연패 출사표

등록일 2016.01.262,506

▲제17기 여류명인전 개막식에서 16기 우승ㆍ준우승 상패를 받고 포즈를 취한 오유진 2단(왼쪽)과 최정 6단
▲제17기 여류명인전 개막식에서 16기 우승ㆍ준우승 상패를 받고 포즈를 취한 오유진 2단(왼쪽)과 최정 6단

17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가 22일부터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위치한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도전3번기에선 여류명인 5연패 사냥에 나서는 최정 6단과 도전자 오유진 2단이 2년 연속 여류명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해 4월 막을 내린 제16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에서는 최정 5단이 오유진 2단을 2-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오유진
2단은 송혜령 초단박지연 4박지은 9단을 차례로 꺾은데 이어 도전자 결정전에서 오정아 2단을 불계로 물리치며 도전권을 획득했다.


2015년 여자기사상을 차지한 최정 6단과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MVP 오유진 2단의 상대전적은 최정 6단이 51패로 앞서 있다.

 

99년에 창설된 여류명인전은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의 7연패, 최정 5단의 여자기사 국내 최연소(153개월) 우승 등 각종 기록을 양산하며 한국 여자 바둑을 이끌고 있는 대표기전이다. 특히 여류명인전은 그동안 16기를 이어오는 동안 초대 챔피언인 박지은 9단과 루이조혜연 9, 최정 6단 등 단 네 명에게만 타이틀을 허용했다.

 

이번 대회부터 기존의 8강 패자부활전에서 16강 토너먼트로 본선 방식이 변경된 이 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여류명인전은 국내 여류기전 중 유일한 타이틀 기전으로 대회 총규모는 4,65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17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일정

122() K바둑스튜디오

2212() K바둑스튜디오

3222() K바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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