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치’ 원성진, 바둑 캐스터 이소용 씨와 화촉
원성진(31) 9단이 6월 5일 바둑 캐스터 이소용(27) 씨와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98년 5월 제80회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원성진 9단은 2007년 입신(入神ㆍ九단의 별칭)의 반열에 올랐다. 원9단은 201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에서 중국의 구리(古力) 9단을 2-1로 꺾고 세계챔피언에 오르는 등 입단 후 국내외 기전에서 다섯 차례 정상을 밟았고 준우승도 10회 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한국물가정보팀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85년 동갑내기 최철한ㆍ박영훈 9단과 함께 ‘송아지 삼총사’로 불리는 원성진 9단은 특히 강렬한 한방이 ‘트레이드 마크’여서 ‘원펀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한편 바둑 캐스터로 바둑팬들에게 친숙한 이소용 씨는 연구생 출신의 재원이며 각종 바둑 행사와 바둑TV에서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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