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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ㆍ김지석ㆍ박영훈, 춘란배 8강 진출

등록일 2018.03.234,001

▲박정환 9단(왼쪽)이 펑리야오 6단에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박정환 9단(왼쪽)이 펑리야오 6단에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박정환 9단과 김지석ㆍ박영훈 9단이 춘란(春蘭)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3일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시 타이저우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 16강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의 펑리야오(彭立堯) 6단에게 19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9ㆍ10회 대회에 이어 세 번째 8강에 올랐다.

 
▲4회 연속 8강에 오른 김지석 9단(왼쪽)

김지석 9단은 LG배 챔피언 셰얼하오(謝爾豪) 9단을 만나 엎치락뒤치락 바둑에서 묘수(백 242ㆍ246수)를 찾아내 24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김지석 9단은 첫 출전했던 9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영훈 9단(오른쪽)의 우승 도전은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된다


8판의 대국 중 가장 늦게 끝난 박영훈 9단과 중국 롄샤오(連笑) 9단의 대국은 종반 미세한 상황에서 반집 이기는 길을 찾아낸 박영훈 9단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박영훈 9단은 롄샤오 9단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게 됐다.

한편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회전에서 대회 첫승을 기록한 강동윤 9단은 16강에서 중국 커제(柯潔) 9단에게 175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명이 8강에 올라 우승컵 다툼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주최국인 중국은 전기 대회 우승자 탄샤오 9단이 탈락했지만 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천야오예(陳耀燁)ㆍ구쯔하오(辜梓豪)ㆍ당이페이(黨毅飛) 9단, 셰커(謝科) 4단 등 5명이 8강에 올랐다. 일본은 유일한 16강 진출자였던 모토키 가쓰야(本木克弥) 8단이 패하면서 16강에서 전원 탈락했다.

대국 후 열린 8강 추첨식에서는 박정환 9vs 셰커 4, 김지석 9vs 커제 9, 박영훈 9vs 구쯔하오 9, 천야오예 9vs 당이페이 9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박정환 9단이 셰커 4단에게 31, 김지석 9단이 커제 9단에게 42패로 앞서있고 박영훈 9단은 구쯔하오 9단에게 1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제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은 2018년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미정이다.

1999년부터 시작한 춘란배는 중국 가전업체인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세계대회로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25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한화 약 1억 608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5360만원)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5회씩 정상에 올랐고 일본이 1회 우승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탄샤오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2-1으로 승리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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