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여자기성전, 폐막식 끝으로 대단원의 막 내려
국내 여자기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이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2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폐막식이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폐막식은 예선에서 결승까지의 주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축하 인사말과 공연, 시상식, 결승전 복기,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이사 등 해성그룹과 한국제지 임직원을 비롯해 조상호 한국기원 총재 대행,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창호 이사,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참가 선수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여자 프로기사를 대표해 단상에 오른 권효진 6단은 “결혼 후 출산하고 나면 승부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김혜민 8단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며 경외심을 느꼈고 최정 9단은 여제다운 실력으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줘 재밌게 지켜봤다”면서 “아마추어 이루비 선수가 4강까지 오르는 등 프로지망생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고 꿈을 심어주는데 좋은 역할을 해준 한국제지에 감사드려며 오랜 후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상호 한국기원 총재 대행은 “한국제지가 하고 있는 조림사업은 지금 당장을 보는 것이 아니고 큰 숲을 보고 하는 사업이다. 이런 큰 뜻을 가지고 바둑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대회에 참가한 여자 프로기사들이 큰 숲의 나무들처럼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제지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축사에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 조승아 2단과 정연우ㆍ장혜령ㆍ김민정 초단의 댄스 무대가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마추어 여자 선수들까지 출전 기회를 부여한 제2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4명의 아마추어와 34명의 여자 프로기사가 참가해 예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이루비 아마 6단이 전기 챔피언 김다영 3단을 꺾는 등 4강까지 진출했지만 최정 9단에 패하며 돌풍 행진을 마감했다.
‘여자 최강’ 최정 9단과 ‘엄마 파워’ 김혜민 8단의 ‘신구대결’로 관심을 모은 결승 3번기는 최정 9단이 2-0으로 승리했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은 우승, 준우승에 대한 시상을 비롯해 인기상, 위기탈출상, 영건상, 거북이상, 베스트 드레서상, 행운상 등 다채로운 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에게는 트로피와 우승상금 3000만원이, 준우승한 김혜민 8단에게는 트로피와 준우승상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대국자 2명에게 주어지는 인기상은 김미리 4단과 이루비 아마 6단이 수상했고, 어려운 순간 묘수를 통해 위기탈출에 성공한 조승아 2단에게는 위기탈출상이 주어졌다. 본선 진출자 중 최연소인 허서현 초단은 영건상을, 예선ㆍ본선 통틀어 최장 대국시간을 기록한 권효진 6단과 송예슬 아마 6단은 거북이상을, 베스트 드레서상은 김다영 3단과 송혜령 2단에게 돌아갔다. 해성그룹의 계열사인 계양전기에서 후원한 스쿠터 ‘스쿠티’는 행운상 추첨을 통해 김신영 2단에게 돌아갔다.
한국제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제2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지난해보다 1000만원 증액된 1억 6000만원으로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로 열렸다.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 이번 대회의 본선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대회 후원을 맡은 한국제지는 내수 시장에서 복사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유일 생산 복사지 ‘miilk’와 고품질의 인쇄용지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제지 종합기업이다.
제2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폐막식이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폐막식은 예선에서 결승까지의 주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축하 인사말과 공연, 시상식, 결승전 복기,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이사 등 해성그룹과 한국제지 임직원을 비롯해 조상호 한국기원 총재 대행,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창호 이사,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참가 선수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여자 프로기사를 대표해 단상에 오른 권효진 6단은 “결혼 후 출산하고 나면 승부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김혜민 8단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며 경외심을 느꼈고 최정 9단은 여제다운 실력으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줘 재밌게 지켜봤다”면서 “아마추어 이루비 선수가 4강까지 오르는 등 프로지망생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고 꿈을 심어주는데 좋은 역할을 해준 한국제지에 감사드려며 오랜 후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상호 한국기원 총재 대행은 “한국제지가 하고 있는 조림사업은 지금 당장을 보는 것이 아니고 큰 숲을 보고 하는 사업이다. 이런 큰 뜻을 가지고 바둑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대회에 참가한 여자 프로기사들이 큰 숲의 나무들처럼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제지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축사에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 조승아 2단과 정연우ㆍ장혜령ㆍ김민정 초단의 댄스 무대가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마추어 여자 선수들까지 출전 기회를 부여한 제2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4명의 아마추어와 34명의 여자 프로기사가 참가해 예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이루비 아마 6단이 전기 챔피언 김다영 3단을 꺾는 등 4강까지 진출했지만 최정 9단에 패하며 돌풍 행진을 마감했다.
‘여자 최강’ 최정 9단과 ‘엄마 파워’ 김혜민 8단의 ‘신구대결’로 관심을 모은 결승 3번기는 최정 9단이 2-0으로 승리했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은 우승, 준우승에 대한 시상을 비롯해 인기상, 위기탈출상, 영건상, 거북이상, 베스트 드레서상, 행운상 등 다채로운 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에게는 트로피와 우승상금 3000만원이, 준우승한 김혜민 8단에게는 트로피와 준우승상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대국자 2명에게 주어지는 인기상은 김미리 4단과 이루비 아마 6단이 수상했고, 어려운 순간 묘수를 통해 위기탈출에 성공한 조승아 2단에게는 위기탈출상이 주어졌다. 본선 진출자 중 최연소인 허서현 초단은 영건상을, 예선ㆍ본선 통틀어 최장 대국시간을 기록한 권효진 6단과 송예슬 아마 6단은 거북이상을, 베스트 드레서상은 김다영 3단과 송혜령 2단에게 돌아갔다. 해성그룹의 계열사인 계양전기에서 후원한 스쿠터 ‘스쿠티’는 행운상 추첨을 통해 김신영 2단에게 돌아갔다.
한국제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제2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지난해보다 1000만원 증액된 1억 6000만원으로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로 열렸다.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 이번 대회의 본선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대회 후원을 맡은 한국제지는 내수 시장에서 복사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유일 생산 복사지 ‘miilk’와 고품질의 인쇄용지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제지 종합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