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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예선부터 이변 속출

등록일 2020.09.011,343

▲2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예선 전경 [사진제공-한게임바둑]
▲2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예선 전경 [사진제공-한게임바둑]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두 번째 대회가 예선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두 차례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 예선에는 243명이 출전해 8월 3일부터 1차 예선을 벌이고 있다.


이번 1차 예선에는 신예기사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2일 제7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에서 깜짝 우승한데 이어 이붕배 결승에도 올라있는 문민종 2단이 3연승으로 예선 준결승에 올라있다. 준결승 상대는 지난 대회 톱랭커 8명 중 한 명인 강동윤 9단으로 10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예선 결승행을 다툰다.


2018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5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상조 2단은 윤찬희ㆍ김형우 8단 등을 꺾고 김성진 5단과 예선 결승을 치르며, 지난해 12월 입단한 금지우 초단은 이성재 9단, 김정현 6단 등을 누르고 강승민 6단과 예선 결승에서 만났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오유진 7단이 예선 준결승에 올라있다. 오유진 7단은 1회전에서 랭킹 10위 박영훈 9단을 누른데 이어 강지범ㆍ이승준 2단을 차례로 돌려세우고 7일 박진솔 9단과 예선 준결승 맞대결을 벌인다. 오정아 4단 역시 세계대회 우승자 출신 백홍석 9단을 꺾고 예선 준결승에 올랐지만 김성진 6단에게 막혀 중도 탈락했다.


한편 지난 1월 출범해 랭킹 1~8위 프로기사 8명이 풀리그를 벌였던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2기 대회부터 한국기원 소속 전체 기사를 대상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 1차 예선에서 8명을 선발해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2차 예선을 벌여 2개조에서 각각 2명, 총 4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 오른 4명의 프로기사는 전기대회 시드를 받은 박정환ㆍ신민준ㆍ김지석ㆍ변상일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이창호 9단과 함께 9인 풀리그를 벌이게 된다. 본선 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프로기사는 전기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과 도전 5번기를 통해 두 번째 대회 우승자를 가린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2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본선ㆍ예선 대국료로 지급된다.


1차 예선에는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3회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며, 2차 예선과 본선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3회이다.


전기대회에서는 풀리그 1ㆍ2위를 차지한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결승5번기를 통해 신진서 9단이 3-0으로 초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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