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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여자국수전 결승 1국 선승

등록일 2020.11.05899

▲ 최정 9단(오른쪽)이 김혜민 9단에게 여자국수전 1국을 선승하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로 올라섰다
▲ 최정 9단(오른쪽)이 김혜민 9단에게 여자국수전 1국을 선승하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로 올라섰다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1국을 승리하며 대회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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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최정 9단이 김혜민 9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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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해설한 고근태 9단은 상변에서 김혜민 9단이 좋은 행마를 보여주며 두텁게 주도권을 잘 잡았던 것 같다하지만 초읽기에 몰리면서 김혜민 9단이 느슨한 수를 두었고 반격을 당하면서 최정 9단이 승기를 잡은 것 같다고 총평했다.


선취점을 올린 최정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첫 판을 이겨 남은 대국을 마음 편하게 둘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들뜨지 않고 다음 대국을 잘 준비하겠다고고 말했다.


최정
9단은 결승 1국을 승리하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최초 4연패 기록에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윤영선 5단과 루이나이웨이 9단이 3연패를 기록했지만 4연패에는 실패했다.


두 기사 간의 상대전적은 최정
9단이 123패로 격차를 벌렸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여자조 예선 이후로 최정 9단은 김혜민 9단에게 8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25
년 역사를 자랑하는 여자국수전은 그동안 10명에게만 정상의 자리를 허락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한국 활동 당시 여덟 번 우승해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초대 우승자 윤영선 5단이 네 차례로 뒤를 잇고 있다. ‘디펜딩챔피언최정 9단이 세 차례, 조혜연 9단과 박지연 2단이 각각 두 번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은ㆍ김혜민 9, 오유진 7, 김채영 6, 이영신 5단이 각각 한 차례씩 우승했다.


(
)하림지주가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본선 8강부터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종국 후 복기를 하는 김혜민 9단(왼쪽)과 최정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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