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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LG배 결승1국에서 커제에게 패배

등록일 2021.02.011,022

▲신민준 9단의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 첫승 도전은 3일 2국에서 계속된다
▲신민준 9단의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 첫승 도전은 3일 2국에서 계속된다

신민준 9단이 LG배 결승에서 중국 커제 9단에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1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펼쳐진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신민준 9단이 커제 9단에게 184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됐던 이날 바둑은 중반까지도 팽팽함을 유지했지만 승부처가 된 중앙부분의 공격에서 신민준 9단이 커제 9단을 응징하지 못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커제 9단이 우세한 흐름에서 신민준 9단이 바둑을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찬스를 놓치면서 승부가 마무리됐다.

신민준 9단은 이날 1국을 내주면서 2국과 3국에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은 2승 5패로 조금 더 벌어졌다.

신민준 9단이 2ㆍ3국에서 역전하며 입단동기이자 지난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에 우승컵을 전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신민준 9단과 LG배 첫 결승에 오른 커제 9단의 결승 2국은 3일, 3국은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속행된다. 결승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그동안 LG배에서는 주최국 한국이 10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정상을 밟았다.


▲결승 선취점을 얻은 커제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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