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바둑리그 네 번째 개막 알려
한국 바둑의 미래 동량을 키울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개막식이 2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타이틀 후원사인 조아제약 조성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8개 팀 단장과 선수 등이 참석해 네 번째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는 개막 축사를 통해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면서 루키바둑리그가 미래 바둑 스타의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조아제약은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는 물론이고 바둑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은 8개 팀 소개와 임전소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바둑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8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룰 이번 대회는 14라운드에 걸쳐 총 56경기, 168국의 정규리그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각 팀은 만 18세 이하(2003년 이후 출생자)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경기는 3판 다승제로 펼쳐진다.
26일 열릴 1라운드는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대 서울 미스테리골프, 순천만국가정원 대 유앤아이 의정부, 부산 이붕장학회 대 여수 진남토건,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대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이 맞대결을 벌인다.
8개 팀 중 서울 미스테리골프, 순천만국가정원, 유앤아이 의정부는 올 시즌 첫 출사표를 올린 신생팀이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는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1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진다.
지난 시즌에는 첫 출전한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이 10승 4패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