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 미래 이끌 루키들의 경연, 루키바둑리그 개막
한국 바둑의 미래를 선도할 루키들의 경연 무대, 루키바둑리그가 네 번째 막을 연다.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가 25일 개막식과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14라운드의 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8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14라운드에 걸쳐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진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리는 1라운드 대진은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대 서울 미스테리골프, 순천만국가정원 대 유앤아이 의정부, 부산 이붕장학회 대 여수 진남토건,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대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의 대결로 펼쳐진다.
8개 팀 중 서울 미스테리골프, 순천만국가정원, 유앤아이 의정부는 올 시즌 첫 출사표를 올린 신생팀이다.
각 팀은 만 18세 이하(2003년 이후 출생자)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경기는 3판 다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지난 시즌에는 부산 강지성바둑학원과 서울 한종진바둑도장, 여수 진남토건이 10승 4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강지성바둑학원이 한종진바둑도장에 개인승수에서 1승 앞서며 간발의 차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부터 한국기원에서 열리며 바둑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는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