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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이야마에 역전패하며 한국 2차전 전패 마감

등록일 2021.11.301,104

▲신민준 9단이 불각의 착각을 범하며 역전패 해 한국은 주장 신진서 9단 만이 남게 됐다
▲신민준 9단이 불각의 착각을 범하며 역전패 해 한국은 주장 신진서 9단 만이 남게 됐다

신민준 9단이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한국이 농심신라면배 2라운드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30일 서울 한국기원과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0국에서 신민준 9단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51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중반까지 본인 스타일로 반면을 짜며 유리한 형세를 구축한 신민준 9단은 중앙에서 실수(백104ㆍ106)를 연발한 데 이어 치명적인 착각(백112)까지 범하며 백 대마가 횡사하자 몇 수 진행하다 돌을 거뒀다.

26일부터 열린 2라운드에서 한국은 박정환ㆍ변상일ㆍ신민준 9단이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모두 패해 남은 경기에서 4연승을 해야 우승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 일본기사 최초로 농심신라면배 4연승에 성공한 이야마 유타 9단 [사진제공/일본기원] 

반면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이 농심신라면배 최초로 일본에 4연승을 안기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4연승 한 이야마 9단은 연승상금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야마 9단의 연승에 힘입어 2라운드를 마친 현재 일본이 5승 2패로 가장 앞서나갔고 이어 중국이 2승 3패, 한국이 2승 4패의 성적으로 3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본선 3라운드를 앞두고 일본 선수가 3명 생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랭킹 1, 2위인 커제ㆍ미위팅 9단이 살아남았으며 한국은 주장 신진서 9단 만이 남았다.

내년 2월 21일 속행될 본선10차전은 이야마 유타 9단과 중국의 미위팅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개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푸른색은 탈락자)
-한국 : 신진서ㆍ신민준(1패)ㆍ변상일(1패)ㆍ박정환 9단(1승 1패)ㆍ원성진 9단(1승 1패)
-중국 : 커제ㆍ미위팅ㆍ리친청(1패)ㆍ판팅위(1승 1패)ㆍ리웨이칭 9단(1승 1패)
-일본 : 이치리키 료 9단, 위정치 8단, 이야마 유타 9단(4승), 쉬자위안 (1승 1패)ㆍ시바노 도라마루 9단(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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