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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상케이블카, 대방건설배 서전 장식

등록일 2022.03.12829

▲삼척 해상케이블카 팀 승리의 주역 김채영 7단(왼쪽)과 김은선 5단.
▲삼척 해상케이블카 팀 승리의 주역 김채영 7단(왼쪽)과 김은선 5단.

삼척 해상케이블카(감독 이다혜)팀이 2022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부천 판타지아(감독 이홍열)를 2-1로 꺾고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대국 전 인터뷰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 이다혜 감독은 “항상 지켜보다 이렇게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해안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척 시민들께 작은 위로가 돼 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부천 판타지아 이홍열 감독은 “챔피언스컵에 출전해 바둑을 둘 수 있어 좋다. 지금껏 시니어 팀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우승해서 바둑 팬들께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임전 각오를 전했다. 

▲임전 소감을 전한 삼척 해상케이블카 이다혜 감독(왼쪽)과 부천 판타지아 이홍열 감독.

1차전 결과 삼척 해상케이블카 김은선 5단이 정대상 9단에게 291수 끝에 백 10집반 승을 거둬 선취점을 냈지만, 뒤이어 조혜연 9단이 강훈 9단에게 패해 동점을 허용했다. 1-1 상황에서 주장전에 나선 김채영 7단이 최규병 9단에게 24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1로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승리 직후 삼척 해상케이블카 주장 김채영 7단은 “중반 처리 이후 바둑이 괜찮아진 것 같다. 후반에는 형세 차이가 나 여유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팀이 승리하게 돼 기쁘고 오랜만에 삼척팀이 모여 대국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2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2차전은 오더제로 방식으로 정대상 9단 vs 김은선 5최규병 9단 vs 김수진 6강훈 9vs 김채영 7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2차전은 13일 오전 10시 시작되며, 1-1 동률시 오후 2시 3차전이 속행된다.

2022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500만 원이다.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 2022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대회장 전경.

▲부천 판타지아 강훈 9단(왼쪽)이 조혜연 9단에게 승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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