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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상 700승ㆍ이동훈 500승 금자탑

등록일 2022.03.221,195

▲700승 윤준상 9단(왼쪽)과 500승 이동훈 9단
▲700승 윤준상 9단(왼쪽)과 500승 이동훈 9단

윤준상 9단과 이동훈 9단이 각각 프로통산 700승과 500승을 달성했다.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아 게임 국내선발전 예선 1회전에서 윤준상 9단은 문민종 5단에게 승리하며 국내 32번(은퇴기사 제외 28번)째로 700승 고지를 밟았다.

2001년 12월 입단한 윤준상 9단은 이듬해 1월 첫 공식대국인 7기 천원전 예선에서 임순택 4단(당시)을 상대로 프로 첫승을 올렸다. 이후 2007년 50기 국수전에서 이창호 9단을 꺾고 국수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 중이다.

700승에 오른 윤준상 9단은 입단 후 700승 1무 376패로 승률 65.06%(3월 7일 현재)를 기록 중이며 통산 우승 2회, 준우승 6회를 차지했다.

한편 이동훈 9단은 같은 날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준결승에서 이영구 9단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통산 500승을 기록했다.

이동훈 9단은 2011년 5월 입단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500승을 작성하며 통산 500승 257패, 승률 66.05%(3월 7일 현재)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이동훈 9단은 21기 GS칼텍스배, 33기 KBS 바둑왕전에서 우승했으며, 2015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승 2회, 준우승 6회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원 소속 기사 394명 중 조훈현 9단이 1959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으며, 이창호(1833승)ㆍ서봉수(1734승)ㆍ유창혁(1331승)ㆍ최철한(1232승) 9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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