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서울시립대학교와 업무 협약 맺어
한국기원과 서울시립대학교가 교육 디지털 전환과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이 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바둑 교육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고 개발 결과물을 통한 바둑 보급 및 세계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대표 두뇌 스포츠인 바둑을 계승하고 발전, 확산시키는 일은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기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개발될 인공지능 기반 바둑 교육 플랫폼이 국내외 바둑 교육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바둑 보급 확대와 세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그동안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에 전 세계적으로 바둑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정립되지 않아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좋은 바둑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바둑을 인류에게 널리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NFT를 활용한 바둑 콘텐츠 개발’과 ‘바둑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바둑 교육 방법론 연구’,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바둑의 메타월드 구현’ 등이다.
한국기원은 프로그램 개발 단계에 필요한 바둑 전문 인력을 제공하고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며, 서울시립대학교는 바둑 교육을 콘텐츠로 하는 메타버스 및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개발해 한국기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 한국기원 업무협약 체결식 단체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