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의 월화 드라마’ 지지옥션배, 아마 연승대항전 개막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 연승대항전’이 소년소녀 유망주 대항전으로 탈바꿈했다.
여자ㆍ시니어 아마추어 대표 선수들이 출전했던 이전 아마 연승대항전과 달리 이번 대회부터는 남ㆍ녀 청소년 유망주들의 연승전으로 진행된다.
소년소녀 유망주 대항전은 소년 대표(2009년 이후 출생자) 7명과 소녀 대표(2007년 이후 출생자) 7명이 출전해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팀 선수들은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청소년 유망주들로 구성됐다.
소년팀에서는 주현우ㆍ원강하ㆍ김동욱ㆍ박태환ㆍ홍준선ㆍ김하윤과 와일드카드를 받은 이주영 등 총 7명이 출전하며 이희성 9단이 감독을 맡았다.
이에 맞서는 소녀팀은 이나경ㆍ최민서ㆍ최서비ㆍ이나현ㆍ송유진ㆍ이윤과 와일드카드 이정은까지 총 7명이 출사표를 올렸고 김민희 4단이 감독을 맡았다.
대회는 25일 오후 7시 김하윤 vs 이윤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연승전이 이어진다.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 연승대항전’ 소년소녀 유망주 대항전 우승팀에는 장학금 700만 원, 준우승팀에는 350만 원이 지급되며 3연승부터는 별도의 연승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모든 대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예선은 내달 17∼20일 펼쳐지며 본선 개막전은 6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 15기 지지옥션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예선, 16기 예선은 5월 17일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