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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 신사팀 우승 시상식 열려

등록일 2022.09.291,133

▲최종국으로 가는 접전 끝에 신사팀이 16기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종국으로 가는 접전 끝에 신사팀이 16기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사팀이 3년 만에 지지옥션배 우승컵을 되찾았다.

지난 9일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최종국에서 조한승 9단이 최정 9단에게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신사팀 우승 시상식이 2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을 비롯해 박동현 메지온 회장과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고재희ㆍ양상국 9단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은 “이번 16기 대회는 그릴 수 없는 극적인 시나리오로 대회에 재미를 더했다”며 “내년에는 지지옥션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더 뜻깊은 대회로 돌아오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인사말을 전한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

지난 6월 13일 박병규 9단과 김은선 6단의 부부대결로 막이 오른 이번 대회는 박병규 9단과 서중휘 7단의 초반 3연승으로 신사팀이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뒤이어 조승아 5단과 김채영 7단이 각각 3연승과 5연승을 거둬 11-9로 숙녀팀이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신사팀 마지막 주자 조한승 9단의 활약으로 최종국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사팀이 12-11 역전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컵을 차지했다.

후원사 시드로 출전한 조한승 9단은 김채영 7단의 연승을 저지한 데 이어 오유진ㆍ최정 9단에게 연이어 반집 승을 거두며 신사팀의 우승에 수훈을 세웠다.

열여섯 번째 대회에서 승리한 신사팀은 통산 7회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신사팀에게는 1억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연승상금으로는 5연승을 거둔 김채영 7단에게 400만 원이, 4연승을 올린 서중휘 7단에게 300만 원, 3연승을 기록한 조한승ㆍ박병규 9단, 조승아 5단에게 200만 원이 주어졌다.

한편 본 대회에 앞서 열린 제16기 소년소녀 유망주 대항전에서는 소년팀이 소녀팀에게 7승 5패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승리한 소년 유망주 팀에는 장학금 700만 원과 우승 메달이 전달됐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으며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5연승을 거둔 김채영 7단(오른쪽)에 대한 연승 시상도 이어졌다. 

▲소년소녀 연승대항전에서 승리한 소년팀 우승 기념촬영.

▲시상식 기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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