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효림배 초대 우승은 김은지 차지

등록일 2022.11.241,143

트로피를 든 김은지 3단(좌)과 김민정 2단
트로피를 든 김은지 3단(좌)과 김민정 2단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은지 3단이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초대 챔피언에 오름과 동시에 생애 첫 우승을 기쁨을 누렸다. 경북 군위군 청소년수련원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결승대국에서 김은지 3단은 김민정 2단에게 1시간 반 만에 항서를 받아내며 초대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10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은 중후반 우상변 백이 무난하게 살아가면서 급격하게 김은지 3단이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었다. 이후 중앙 흑집이 줄어들면서 김민정 2단은 결국 돌을 거두었다. 126수 끝 백 불계승으로 결승전은 마무리되었다.


▲오전 10시 시작된 결승 대국 모습


종료 후 생방송에서 김은지 3단은 사실 우승한다고 생각지 않았는데, 긴장하지 않고 방심치 말고 바둑을 두자는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KB리그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올 해 마무리 잘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김은지 3단은 김선빈 2, 정유진 3단을 꺾고 4강에 올랐으며, 23일 준결승에서 이도현 3단에게 승리한 바 있다.

 

한편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청소년수련원에서 군위군민을 위한 다면기가 펼쳐졌다. 최명훈 9단과 4강 진출자인 이도현 3, 김민서 2단이 지도사범으로 나서 즐거운 수담의 시간을 가졌다.


▲군위군민을 위한 다면기가 열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결승전이 종료된 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는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정 2단에게 트로피와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우승자인 김은지 3단은 김수년 효림회계법인 대표이사에게 1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우승 시상 후 김수년 효림회계법인 대표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김은지 3단


시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민정 2단은 아쉬움은 있지만 기회는 또 온다고 믿고 있다이 대회를 발판삼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은지 3단은 최정 9단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해 좌중의 호응을 얻어냈다.


효림회계법인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가 주관방송한 1기 효림배 미래여제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00만 원이며,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군위군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틀간 대회가 진행된 군위군 청소년수련원 전경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