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결승, 양딩신 vs 딩하오 중중전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가 30일부터 막이 오른다.
결승3번기는 중국랭킹 3위 양딩신 9단과 5위 딩하오 9단의 중ㆍ중전으로 치러진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6승 6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전기대회 준우승자인 양딩신 9단은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23회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 진출이 처음인 딩하오 9단은 세계대회 첫 우승컵 정조준에 나섰다.
결승 대국은 모두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기원에서 대면 대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월 1일 결승 2국이 이어지며, 1대 1 동률 시 2일 최종국이 속행된다.
한편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과 강동윤 9단이 4강에 이름에 올렸지만, 각각 양딩신 9단과 딩하오 9단에게 패해 중도탈락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