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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바둑 캐스터 장혜연 씨와 19일 웨딩마치

등록일 2023.03.072,961

▲5년 9개월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김정현 8단과 장혜연 캐스터
▲5년 9개월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김정현 8단과 장혜연 캐스터

바둑계 대표 꽃미남 김정현(32) 8단이 바둑 캐스터 장혜연(32) 씨와 19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K바둑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5년 9개월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정현 8단은 2009년 제119회 연구생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해 GS칼텍스배, 용성전, 국수전, 원익배 십단전 등 국내대회 본선에서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는 입단 이듬해인 2010년부터 군 복무시절인 2018ㆍ2019년 시즌을 제외한 매 시즌 출전 중이며, 2011년과 2013년에는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대회에서는 2014년 1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삼성화재배, LG배, 몽백합배, 춘란배 등 본선에서도 활약했다.

김정현 8단의 피앙세 장혜연 씨는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출신의 재원으로, 현재 K바둑 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서울 신도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며, 김정현 8단의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출전 관계로 신혼여행은 추후 다녀올 계획이다.

프로기사ㆍ바둑 캐스터 부부는 박정상 9단ㆍ김여원, 원성진 9단ㆍ이소용 커플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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