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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바둑 챔피언십 개막식 열려

등록일 2023.06.21816


8개국 16명이 출전하는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대진추첨을 끝내고 네 번째 대회 준비를 모두 마쳤다.

제4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개막식이 21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개회 선언으로 문을 연 개막식은 식전공연, 대회 영상, 내빈 소개, 축사, 대진추첨, 만찬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한 시대를 풍미한 간판스타들과 얼굴을 함께 마주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면서 “신안은 풍광이 좋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멋진 휴양지다. 이런 멋진 경치와 함께라면 훌륭한 기보가 탄생하지 않을까싶다. 출전하신 선수 여러분께서는 한국의 남도를 즐기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본선 대진 추첨식에서 조훈현 9단은 유럽대표 롭 반 자이스트와 만났고, 유창혁 9단은 일본 다케미야 마사키 9단, 이창호 9단은 중국 뤄시허 9단과 8강행을 다툰다. 서봉수 9단은 중국 위빈 9단과 맞대결을 펼치며 최명훈 9단이 대만 왕리청 9단, 서능욱 9단이 일본 요다 노리모토 9단, 이상훈 9단이 태국 렛차유드 푸왓테카콘과 16강에서 대결을 벌인다.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 튤립홀에서 열리는 본선은 22일 오전 10시 16강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8강이 이어진다. 4강은 23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 펼쳐지는 결승을 통해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신안군바둑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4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제4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16강 대진 및 상대전적(앞쪽 기준)
조훈현 9단 vs 롭 반 자이스트(유럽) - 첫 대결
유창혁 9단 vs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일본) - 2승
이창호 9단 vs 뤄시허 9단(중국) - 6승 2패
서봉수 9단 vs 위빈 9단(중국) - 5승 2패
최명훈 9단 vs 왕리청 9단(대만) - 2승 1패
서능욱 9단 vs 요다 노리모토 9단(일본) - 첫 대결
이상훈 9단 vs 렛차유드 푸왓테카콘(태국) - 첫 대결
장밍주 7단(북미) vs 데이비드 허(오세아니아) - 첫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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