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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백암배, 4명으로 압축

등록일 2023.06.191,407

8강전 박재근 6단과 최정 9단의 대국모습. 후조당 대청마루에 대국장이 꾸며졌다
8강전 박재근 6단과 최정 9단의 대국모습. 후조당 대청마루에 대국장이 꾸며졌다


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19일 오후 안동 군자마을 후조당 종택에서 시작된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 8강전에서 최정 9단이 박재근 6단에게 승리하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후원사시드를 받고 출전한 최정 9단은 16강에서 권효진 6단을 꺾고 8강에 올랐다.


동시에 열린 8강에서 김명훈 9단이 홍성지 9단을 꺾었고, 디펜딩 챔피언 강우혁 7단도 전년도 준우승자인 이원영 9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전기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강우혁 7단과 이원영 9단


▶변상일 9단과 한우진 8단의 대국 장면


또한 지난 4일 제8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한우진 8단은 16강에서 랭킹 3위 변상일 9단에게 승리하며 파란을 예고한데 이어 8강에서, 7회 글로비스배 우승자인 문민종 6단에게 승리하며 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4강전은 최정 9단이 김명훈 9단이 경쟁하고 강우혁 7단은 한우진 8단과 맞붙는다.


한편, 대회가 개최된 안동 군자마을은 600여년 전 광산김씨 김효로 씨가 정착하면서부터 시작된 마을로 1974년 안동댐 건설 때 수몰될 위기에 처한 문화재를 와룡면으로 이전해 원형 그대로 보전한 것이다. 도산구곡의 관문이며 수려한 풍경과 함께 한국적인 문화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옥스테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붉은 꽃이 화사한 군자마을 모습. 6백년된 고택이 고즈넉하다


▶점심식사 후 나무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선수들


4강과 결승은 20일 오전 11시부터 백암선생 생가에 마련된 특설대국장에서 벌어지며 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기본 2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3000만 원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경상북도안동시()백암교육재단안동학가산김치ㆍ㈜황금프로퍼티가 공동후원하는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은 ()한국기원과 안동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며, 경북바둑협회안동시바둑협회()한국기원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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