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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 성대결’ 지지옥션배 여섯 번째 막 올라

등록일 2012.06.202,282

▲ 6기 대회의 개막식 후 예선전이 치뤄졌다.
▲ 6기 대회의 개막식 후 예선전이 치뤄졌다.

아가씨와 아저씨의 피할 수 없는 반상 성대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의 여섯 번째 막이 올랐다.


20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는 지지옥션의 강명주 회장과 한국기원의 조훈현 이사를 비롯해 선수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제6회 지지옥션배 여류대 시니어 연승대항전>개막식이 열렸다.


시니어 남성기사 54명과 여류기사 24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날 개막식에서 (주)지지옥션의 강명주 회장은 “지지옥션배를 ‘명품대회’라고 한다. ‘명품가방’은 들어봤지만 ‘명품바둑대회’는 좀처럼 듣기 힘들다. 영광스러운 이름이며 그 이름에 걸맞게 훌륭한 대회로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남성과 여성(연령제한 없음)이 팀을 이뤄 대결하는 국내유일의 <반상 성대결>이다.


여류팀과 시니어팀은 그동안 다섯 차례 대결을 펼쳐 2, 3, 5기는 시니어팀이, 1, 4기는 여류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시니어팀이 3-2로 앞서고 있다.


여류팀은 박지은 9단이 마무리를 장식한 1회와 4회 대회때 우승했으며 시니어팀은 양재호 9단(2기), 최규병 9단(3기), 유창혁 9단(5기)이 마무리를 장식하며 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20일의 예선에는 시니어팀 54명과 여류팀 24명이 출전, 본선에 합류할 8명을 결정한다.
1967년생인 김원 7단은 올해로 만45세가 되어 시니어 예선에 첫 참가했다.


예선통과자 8명은 각각 시니어 랭킹 1~3위(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서봉수 9단), 여류 랭킹 1~3위 (박지은 9단, 조혜연 9단, 김혜민 6단), 후원사추천시드 1명(미정)과 합류하여 팀당 12명씩 본선대회에 출전한다.


본선개막전은 7월 2일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본 대회 전 이벤트로 열린 아마 연승대항전에서는 여류팀이 우승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인 지지옥션배 아마연승대항전 시상식도 이날 함께 열렸다. 아마연승대항전은 각각 8명의 시니어(안병운, 박성균, 조민수, 최진복, 손봉민, 양덕주, 박강수, 김정우)와 여류(이유진, 김다영, 김수영, 이선아, 김희수, 김여원, 강다정, 김신영) 선수들이 출전해 1,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각축전을 벌였다. 여류팀 첫 주자로 나온 이유진이 2연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뒤이어 나온 김다영이 2연승, 김수영이 4연승을 기록하며 단 3명의 선수로 시니어팀을 제압했다. 작년 김신영의 6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여류팀은 2연패에 성공했다. 4연승을 기록한 김수영에게는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됐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지지옥션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다. 3연승부터 200만원,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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