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기사들, 바둑보급 위해 홍대 앞 집합
여자기사들이 바둑보급을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9월 21일 오후 2시부터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홍익공원에서 열린 <청춘, 바둑을 말하다>가 그 무대. 여자기사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프로기사 지도기와 더불어 입문자를 위한 10분 특강, 바둑 퀴즈, 바둑 그림 그리기 등 바둑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남녀 1명씩의 바둑홍보대사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세바(바둑으로 세상을 바꾸자)와 프바사(프로기사사랑회), 대학바둑연맹 회원들도 적극 나서 여자기사회의 길거리 바둑 보급에 동참했다.
행사를 기획한 여자기사회 회장 김효정 2단은 “처음 시도하는 행사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그냥 지나가는 분이 없을 정도로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면서 “앞으로 강남역과 대학로, 시청앞 광장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바둑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꾸준히 열겠다”고 밝혔다.
바둑 문외한들의 바둑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 이번 행사에는
행사현장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한 미녀3총사. 왼쪽부터 윤지희 3단, 김혜민 6단, 박지연 3단
▲칼라바둑알로 바둑 규칙을 설명하고 있는 여자기사들
▲오유진 초단(왼쪽)과 최정 2단이 바둑팬들에게 바둑룰을 설명하고 있다
▲금발의 외국인도 즉석에서 바둑을 배웠다
▲외국인 신랑과 한국 신부의 바둑두는 장면이 바둑 사진전에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