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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아마바둑교류전 성료

등록일 2012.10.111,366

▲한국과 중국의 아마추어들이 수담을 나누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아마추어들이 수담을 나누고 있다.

한․중프로바둑계는 세계바둑계 최강지위를 놓고 살벌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마추어바둑계는 훈풍이 불었다.


한국과 중국의 바둑애호가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 바둑축제를 연 ‘2012 한․중 아마추어 교류전’이 지난 10월 4일~5일 중국 베이징시 허난따샤(河南大厦)호텔에서 열렸다.


한․중 바둑애호가들의 바둑 교류를 통해 국제우의를 증진시키고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각국 50여명의 아마추어들이 참가하여 즐거운 바둑축제를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前여성바둑연맹 이명덕 회장을 비롯해 이광순, 김선옥, 고정남 등 여성바둑인들과 한용근 경희대 명예교수, 김태흥 현현각 대표이사, 서예가 김창동, 장재익 고합종합건설 대표이사등 각계의 바둑애호가가 참가했다.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에 2회전의 교류전을 진행하여 종합전적 73승 27패로 중국이 승리했다.


교류전이 진행되는 동안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뚜잉(杜鷹) 부주임(차관급), 중국기원 류스밍(劉思明) 원장과 천딴화이(陳丹淮) 부주석을 비롯하여 한국기원 이종구 이사와 서대원 이사, 조훈현 9단은 지도기, 귀빈대국, 페어대회를 통해 수담을 나눴다.


교류전을 찾은 한국의 아마추어 및 관계자들은 6일 천안문광장, 천단공원, 자금성등 중국의 주요 명소들을 찾아 중국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7일 귀국길에 오른 한국 참가자들은 이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준 중국기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양국 관계자에게 승부를 떠나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이런 대회를 앞으로도 자주 개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중바둑교류전은 지난해 10월 23일~26일까지 한국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처음 열린 후에 이번이 2회째다.


이번 대회를 총괄 기획한 이종구 전 새누리당의원은 차기대회는 2013년 10월에 한국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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