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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결승 티켓 주인공은?

등록일 2012.11.083,827

▲8강전 종국 후 선전을 다짐하는 4강 진출자들. 왼쪽부터 최철한 9단 이세돌 9단 구리 9단 박정환 9단
▲8강전 종국 후 선전을 다짐하는 4강 진출자들. 왼쪽부터 최철한 9단 이세돌 9단 구리 9단 박정환 9단

‘별들의 잔치’, 삼성화재배 결승행 티켓을 잡아라.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다.
4강 무대에 오른 주인공들은 한국 랭킹 1~3위인 이세돌․박정환․최철한 9단과 중국의 구리(古力) 9단이다.


결승에 오를 주인공을 가릴 4강전 대진은 이세돌 9단 vs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vs 구리 9단의 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이세돌 9단은 16강전에서 이 대회 본선 최연소 참가자인 중국의 리친청(李欽誠) 2단을 꺾은 데 이어 8강전에서 중국랭킹 1위 천야오예(陳耀燁) 9단을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9단은 2004년과 2008~2009년 대회에서 우승해 이창호 9단과 함께 대회 최다인 세 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9단은 2009년 1월 제13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10개월 만에 4강 고지를 밟았다. 상대인 최철한 9단과는 현재 2012 올레(olleh)배 결승 5번기에서도 타이틀을 놓고 1-1의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반면 최철한 9단은 삼성화재배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삼성화재배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최9단은 이번 4강 진출이 2005년에 이어 두 번째. 2005년 제10기 4강전에서는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뤄시허(羅洗河) 9단에게 1-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최9단은 16강전에서 미위팅(羋昱廷) 4단, 8강전에서 판팅위(范廷鈺) 3단 등 중국의 떠오르는 ‘95후(后) 세대’를 연파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의 상대전적은 이9단이 24승 17패로 앞서 있다.


건너편 조에서 구리 9단과 한․중전을 벌이게 되는 박정환 9단은 16강에서 중국의 중원징(鐘文靖) 5단을, 8강에서는 전기 대회 우승자인 원성진 9단을 제압하고 대회 두 번째 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재작년 제15회 대회 4강에서는 허영호 7단(당시)에게 0-2로 패했었다. 구리 9단과는 지난 2010년 제23회 후지쯔(富士通)배에서 한번 맞붙어 1패를 기록 중이다.
 

상대인 구리 9단은 현재 중국 랭킹 10위까지 추락했지만 2010년 제15회 삼성화재배 우승 등 국제대회에서만 일곱 번이나 우승한 중국 바둑의 실질적인 리더다. 이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구리 9단은 중국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홀로 짊어지게 됐다.


세계대회 결승에 아홉 번 진출해 일곱 번 연속 우승한 구리 9단은 최근 2연속 준우승에 그치며 전성기에 비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16회 삼성화재배 결승에서도 원성진 9단에게 1-2로 무릎 꿇은 바 있다. 그러나 중국 기사로는 가장 많은 세계대회 우승 횟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무대에 강한 바둑이라 박정환 9단의 대회 첫 우승 도전에 최대의 대항마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는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다.


한편 본선32강부터 한국선수가 승리할 때마다 일정액(1집당 1만원, 불계승시 30만원)을 기부하는 군부대 바둑보급 활동 지원금은 16강전에서 122만원, 8강전에서 60만원을 적립해 현재 566만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적립금은 바둑 동아리가 개설된 우수 부대에 전문기사 파견과 바둑용품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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