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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녹용, 막판 대역전승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등록일 2021.12.06

12월 6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준플레이오프 1경기가 벌어졌다. KH에너지와 구전녹용의 대결. 리그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KH에너지는 2경기중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지만 4위 서울 구전녹용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세 판을 동시에 치룬 정규리그와는 달리 포스트시즌은 두 판을 먼저 치러서 2:0으로 어느 한 팀이 이기면 3국을 두지 않고, 1:1인 경우에만 3국을 둔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은 1경기는 지명제로, 2경기는 오더제로 대국을 치른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지명제로 치른 전반기에는 구전녹용이 3:0으로 이겼고, 오더제로 치른 후반기에는 KH에너지가 2:1로 이겼다.

▲ KH에너지와 구전녹용이 펼친 준플레이오프 1경기.


▲ 장수영-안관욱. 안관욱 선수가 최강 2지명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먼저 끝난 2지명 맞대결에서는 안관욱 선수가 장수영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며 KH에너지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초반 포석에서는 장수영 선수가 앞서나갔으나, 하변 전투에서 사석작전을 통해 형세를 만회한 안관욱 선수는 장수영 선수의 실수를 틈타 중앙 전투에서도 큰 이득을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 김일환-서봉수. 서봉수 선수가 다승왕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서 끝난 1지명 맞대결에서는 서봉수 선수가 김일환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KH에너지가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이 대국은 초반부터 전투가 벌어지며 어려운 싸움이 이어졌으나 중앙 전투에서 김일환 선수의 승부수가 서봉수 선수의 완벽한 수읽기에 막히며 한 순간에 승부가 결정되고 말았다.

▲ 차민수-김철중. 최강 3지명과 최강 4지명의 대결에서 차민수 선수가 대역전 승리를 거두었다.


1대1 상황에서 열린 차민수 선수와 김철중 선수의 3국에서 차민수 선수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2차전으로 이어갔다. 이 대국은 중반까지 차민수 선수의 대마가 잡히기 직전까지 몰리며 패색이 짙었으나 김철중 선수의 방심을 틈타 대마를 살려내며 위기를 넘긴 차민수 선수는 우상귀 흑집에서 수를 내는데 성공하며 기적의 대역전승을 이루어냈다. 승리를 확신했을 KH에너지로써는 너무나도 아쉬운 한판. 승리를 눈 앞에 두고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구전녹용이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는 2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2차전은 12월 7일에 펼쳐진다.



▲ 정규리그 다승왕에 오른 서봉수 선수. 오늘도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었다.


▲ 구전녹용의 믿을맨 안관욱 선수. 오늘도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 구전녹용팀의 검토실.


▲ KH에너지팀의 검토실.


2021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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