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상반기 결산! 바둑TV 핫했던 이슈 모음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했던 바둑TV 상반기. 핫했던 이슈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함께 만나보실까요~?
◆ 바둑방위대 출격! 팬들을 사로잡은 유튜브 채널
유튜브 팬들을 확! 사로잡은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바둑 팬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은 바둑TV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들이 나날이 증가하며 팬들의 사랑을 증명받고 있습니다. 크게 '바둑TV',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한프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열렬한 소통중인데요.
특히 바둑TV 중계방송 중 대표 리그인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019년부터 단독 채널 론칭을 하여 여러 콘텐츠로 구독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퓨처스리그 실시간 방송 동시 라이브 외에도 유튜브 별도 라이브 콘텐츠인 '펀펀 라이브', 대국 주요 하이라이트를 담은 'KB리그 리와인드'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진행하며 TV방송에서 중계되지 않는 대국판 해설, 유튜브 이벤트 등을 진행! 거기에 실시간 채팅창을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 해설진의 찰진 입담과 개그감까지 더해지며 방송과는 또 다른 통통 튀는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죠.
이번 2021-2022 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유튜브 채널에서는 새로운 바둑 영상 콘텐츠와 상품 규모를 대폭 확대한 유튜브 특별 이벤트로 팬들의 이목을 더욱 사로잡았습니다. 바둑리그 유튜브 전용 해설 방송인 채널 대표 콘텐츠 '펀펀라이브'와 하이라이트 영상은 물론, 거기에 더해 특급 게스트를 초대한 '랜선팬미팅'과 숏폼 동영상 콘텐츠 '바둑 유튜브 쇼츠' 영상을 새로이 선보였는데요.
'랜선팬미팅'에서는 이번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최종 우승팀인 수려한합천 팀을 초대해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려한합천 팀의 고근태 감독과 박영훈 9단, 나현 9단, 김진휘 6단, 박종훈 6단이 등장! 반상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회 비하인드 스토리, 선수들과 감독의 심경 등 먹방을 곁들인 토크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기도 하고 또 응원의 채팅을 받는 등 팬들과 밀착 소통으로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상품이 걸린 돌발 이벤트도 진행되었는데요. ‘KB리그 이렇게 바뀌면 재밌을 것 같다?’라는 주제로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시청자들 중 추첨하여 무려 아이패드와 우승팀 전원의 친필싸인이 담긴 바둑판 그리고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등 어마어마한 상품을 지급했습니다.
팬미팅이 종료된 후 수려한합천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깜찍한 선물(?)을 남겼는데요. 바로 최근 핫한 ‘지구방위대’ 댄스 챌린지에 도전! 일명 ‘바둑방위대’ 쇼츠 영상으로 구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영상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혼을 담은 댄스 챌린지를 펼친 우승팀 기사들 덕에 순식간에 바둑리그 채널 인기 쇼츠에 등극되기도 했죠.
21-22 시즌 KB바둑리그 유튜브 채널에서 처음 시도된 '유튜브 쇼츠' 콘텐츠는 60초 미만의 짧은 영상에 한 방이 있는 강렬한 타이틀과 내용을 담아 팬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앞서 소개한 바둑방위대 외에도 일명 ‘김지석 세트(소보루빵+박카스)’ 먹방, 이어덕둥 깜짝 몰카 등 재치 넘치는 영상들로 팬들에게 어필했습니다. 먹방에 몰카에 이제는 댄스까지! 앞으로의 쇼츠 영상에서 기사들의 더욱 무궁무진한 매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유튜브 팬들과 소통하며 더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유튜브 채널! 뿐만 아니라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양한 도전적인 콘텐츠와 많은 바둑 영상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대형 신규 기전 등장! #YK건기배 #호반배
올해 2월, 새로운 바람을 몰고 등장한 2022 YK건기배! 전문 건설기계 수입업체인 (주)YK건기가 처음으로 바둑 대회 후원을 맡으며, 또 하나의 새로운 대형 종합기전의 등장으로 국내 바둑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막과 동시에 총 1,200만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대형 이벤트 '최종 순위를 맞혀라!'가 개최되며 더욱 입소문을 타기도 했죠.
첫회를 맞이한 YK건기배. 대회 방식은 10인 풀리그로 기사 1인당 9판씩 경기를 두게 되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본선 풀리그를 거쳐 최종 리그 순위 1, 2위의 선수가 결승 3번기를 치르게 됩니다. 특히 YK건기배는 별도의 아마선발전을 실시했습니다. 아마선발 통과자들과 프로기사들이 통합선발전을 거쳐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본선에 진출할 선수가 가려진 것이죠.
초대 대회 본선 진출자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는데요. 랭킹 시드 신진서, 박정환 9단 그리고 후원사 시드 한우진, 김은지 3단과 함께 예선 통과자 원성진9단, 강동윤 9단, 이지현 9단, 김명훈 8단, 류민형 7단, 김세동 8단이 최종 10인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3월 14일 본격적인 본선에 돌입했죠!
현재까지 대회 진행을 살펴보면 지난 6월 28일 7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29일 8라운드의 막을 올린 상황! 또한 최종 순위를 맞히는 이벤트가 진행되었기에 선수들의 순위에 더욱 많은 관심일 쏠릴 수 밖에 없었죠. 7라운드 종료 결과 강동윤과 박정환이 6승 1패, 김명훈과 신진서가 5승 2패를 기록하며 상위 4인에 랭크되었는데요. 하지만 '다승→승자승→동률재대국' 순으로 순위 결정이 되는 대회 룰에 따라 1위 강동윤, 2위 박정환, 3위 김명훈, 4위 신진서로 7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29일 치러진 8라운드 첫 경기는 신진서와 한우진 선수의 대국이었는데요. 신진서 9단이 큰 고비 없이 승리를 거두며 승점을 올리며 6승 2패를 기록중! 남은 8라운드 대국은 7월 1일, 4일, 5일에 나누어 치러지는데요. 원성진-류민형, 이지현-김은지, 박정환-김명훈 8라운드 대국과 마지막 남은 9라운드를 모두 거치고 모습을 드러낼 결승 진출자는 누가 될지? 끝까지 집중해주세요!
또 다른 새로운 대회 창설 소식도 들려왔죠. 지난 3월 봄 기운 가득 안고 새 출발을 알린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지난 1월 최정 9단을 초대 챔피언으로 배출했던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의 후원사 호반건설이 다시 한번 대회 후원을 맡아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여 새롭게 세계대회로 전격 탈바꿈한 것인데요.
호반배는 2011년까지 진행된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이후 무려 11년만의 국내 주최 세계여자바둑대회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씩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을 통해 우승국을 가려내는 농심신라면배와 대회 방식이 같아 일명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라 불리는 호반배. 한국 대표로는 여자랭킹 1위로 시드를 받은 최정 9단과 선발전 통과자 오유진 9단, 허서현 3단, 이슬주 초단 그리고 와일드카드 김채영 7단까지 여전사 5인방이 출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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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 중·일전으로 펼쳐진 개막전을 시작으로 5월 28일까지 1차전(1국~7국)을 모두 마무리 지었는데요. 1차전에서는 1국에서 승리를 거둔 중국의 우이밍 4단이 5국까지 연이어 승리하며 순식간에 5연승을 기록. 그의 질주에 한국의 이슬주 초단과, 허서현 3단이 꺾이고 말았는데요.
강한 기세로 몰아치던 우이밍을 저지한 선수는 바로 한국의 김채영 7단! 5월 27일 펼쳐진 6국에서 완승을 거둔 것인데요. 그녀의 승리로 한국 팀은 호반배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죠. 첫 승의 기쁨도 잠시, 다음날 펼쳐진 7국에서 김채영 7단은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에게 패하고 말았는데요. 이로써 호반배 1차전 결과 한국 선수는 2명, 중국 4명, 일본 2명의 선수들이 생존. 대회 2차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8국부터 치러질 2차전은 일정은 10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남은 한국 팀의 두 선수는 최정과 오유진 9단! 막중한 임무를 맡은 그들의 대회 활약이 기대가 되는데요. 계속해서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김은지 복귀! 최정의 야성 따라잡을까?
상반기 또 다른 이슈는 바로 김은지 3단의 복귀 소식! 지난 2020년에 1년간의 자격정지를 받았던 김은지 3단이 지난해 말 제27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예선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2022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2년 현재까지(6월 29일 기준) 무려 55승을 올리며 여자기사 다승 1위를 질주 중입니다.
각종 대회를 휩쓸며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제5회 오청원배에서는 국내선발을 통과해 당당히 본선에 진출한 바 있죠. 당시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만난 오정아 5단을 꺾으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그녀의 질주는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여자 바둑 강자들이 모인 2022 IBK기업은행배 본선 8강전에서 대선배 권효진을 꺾으며 4강에 진출! 첫 타이틀 획득의 가능성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이 외에도 2022 항저우 국내선발전 통과, 2022 YK건기배 본선 진출, 제5기 용성전 16강전 진출 등 대회 영역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런 그녀의 성장세에 많은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활약을 하며 순위 또한 가파른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여자기사 랭킹 기준 2022년 1월 9위였던 그녀는 6월에 무려 '3위'까지 오르며 순식간에 6계단을 상승했는데요. 현재 여자바둑을 주름잡고 있는 1위 최정 9단, 2위 오유진 9단의 턱끝까지 치고 오르며 올 상반기 어마어마한 활약을 해내고 있는 그녀입니다. 현재 김은지는 ‘여바리 1지명’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기도 한데요.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선발식에서 첫 번째로 지명권을 얻은 섬섬여수의 이현욱 감독에게 발탁되어 여자바둑리그에서 선배 기사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기도한 김은지 3단!
2022시즌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진심의 사과를 전하기도 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보여주었습니다. 복귀 신고를 알린지 약 반년만에 엄청난 파워를 발산하고 있는 '천재 소녀' 김은지! 소중한 기회를 다시 잡은만큼 더욱 성숙한 모습, 더욱 성장한 실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기를 응원합니다!
◆ 상반기 시청률 1위! '폭주 기관차' 신진서의 농심신라면배 최종국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2022년 바둑TV 상반기 핫이슈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대역전 우승 드라마를 쓴 신진서 9단의 스토리입니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펼쳐진 23회 농심신라면배는 한국 대표팀으로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원성진으로 구성되며 한국 랭킹 1~5위의 선수들로 구성된 초호화 라인업으로 대회 초반부터 이목이 집중되었는데요.
많은 기대를 안고 본선의 문을 연 농심신라면배, 하지만 대회 2라운드까지의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원성진 9단이, 2라운드에서는 박정환, 변상일 그리고 신민준 9단마저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하고 차례로 무너져 내리며 한국 팀의 기세가 주춤했는데요. 앞선 선수들의 탈락으로 한국 팀에는 유일하게 신진서 9단만이 생존. 중국과 일본 선수들 사이에서 홀로 자리를 지켜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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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3라운드, 단기필마로 나선 신진서 9단이 미위팅 9단, 위정치 9단, 커제 9단에게까지 연이은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완전히 뒤집어 엎었는데요. 신진서의 연승행진에 팬들의 응원 열기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중국 팀을 모두 탈락시키고 우승결정전에 오른 한국의 신진서 9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 신진서 9단의 기세는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했습니다. 대국 초반 비등한 기세였으나 좌하귀 접전에서 이치리키 료 9단이 둔 느슨한 수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는데요. 이후 압도적인 형세로 대국을 주도하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신진서 9단의 4연승으로 한국 팀은 농심신라면배 우승을 차지! 전기 대회인 22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더욱 뜻깊은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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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농심신라면배에서의 5연승 마무리에 이어 23회에서 또 다시 4연승 마무리로 막판 히어로로 등극한 신진서 9단! 신진서 9단이 또 다시 보여준 ‘온라인 대첩’ 신드롬은 농심신라면배 6회 당시 이창호 9단의 ‘상하이 대첩’을 떠올리게 하며 많은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농심신라면배 최종회차는 닐슨 유료방송 가입가구 기준 0.652%의 평균 시청률, 분 단위 최고 시청률 0.976%의 수치로 상반기 바둑TV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2022 상반기 바둑TV를 핫하게 만들었던 이슈들을 만나보았는데요. 팬들에게 감동과 환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아쉬움도 남기는 많은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즐거우나 슬프거나 항상 바둑 팬들과 함께하는 바둑TV가 될테니까요. 남은 2022년 하반기, 또 그 뒤로도 쭉쭉~ 바둑TV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