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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4연승 질주, 완전히 살아난 김효영

등록일 2022.07.29

부안 새만금잼버리가 포항 포스코케미칼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 라운드에서 각각 순천만국가정원과 보령 머드를 꺾으며 4승으로 올라온 두 팀 부안 새만금잼버리와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격돌했다. 정규 리그가 단 5라운드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4승 5패를 기록하고 있던 두 팀의 희비가 교차했다.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28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0라운드 1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에 승리하며 3위 보령 머드, 4위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5승으로 올라섰고, 패배한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4승 6패, 7위에 머물렀다.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2국 주장전에서 김효영이 오정아에게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다. 1국에서는 2지명 김민서가 3지명 고미소에게 패했으나, 3국에서 김다영이 최강의 3지명 다운 포스를 보여주며 2지명 김미리를 꺾고 2-1 승리를 가져왔다.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이번 승리로 김효영, 김민서, 김다영이 모두 5승으로 올라서며 개인 순위 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무서운 기세로 최강의 팀들을 꺾으며 부상하고 있는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주장 김효영이 완전히 살아난 데 이어 톡톡히 몫을 해내고 있던 2지명 김민서와 더불어 3지명 김다영까지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으로 팀을 끌어 올리고 있다. 0승 4패로 출발했던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3, 4위와 동률, 포스트시즌 진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또 이번 10라운드는 3경기에서 1위 순천만국가정원과 3위 보령 머드가 맞붙고, 4경기에서 2위 서귀포 칠십리와 4위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10라운드가 종료된 뒤에는 더욱 치열한 상위권 쟁탈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2국 주장전 포항 포스코케미칼 오정아 vs 부안 새만금잼버리 김효영.


2국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 오정아와 부안 새만금잼버리 김효영의 주장전이 성사됐다.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가장 핵심적인 대국이라고 볼 수 있었던 주장전에서 김효영이 승리를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김효영은 이번 승리로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의 성적으로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 1국 부안 새만금잼버리 김민서 vs 포항 포스코케미칼 고미소.


1국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 김민서가 포항 포스코케미칼 고미소에게 역전패하며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 3국 부안 새만금잼버리 김다영 vs 포항 포스코케미칼 김미리.


마지막 3국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 김다영이 김미리에게 승리를 가져오며 팀 승리를 결정 지었다. 김다영은 이번 승리로 5승 5패의 성적으로 같은 팀 김효영, 김민서와 함께 개인 순위 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 부안 새만금잼버리 검토실.


▲ 포항 포스코케미칼 검토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 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번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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