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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영천 4연패 탈출!

등록일 2022.10.03

비 내리는 휴일에도 시니어바둑리그는 계속된다. 10월 3일 개천절.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 9라운드 1경기가 열렸다.

4승 4패의 스타 영천과 2승 6패의 부천 판타지아의 대결. 4연패 중인 스타 영천과 2연승 중인 부천 판타지아 양 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 양 팀의 오더 싸움에서는 부천 판타지아가 1,2국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상대 전적에서 약간 우위를 보이고 있다.


▲ 백흥수 심판의 대국 개시 선언과 함께 3판이 동시에 시작했다.




중요한 승부에서 스타 영천이 승리하며 연패를 끊고 4위 자리를 지켜냈다. 주장 이상훈의 승리에 상대 전적의 열세를 딛고 승리한 김동면의 활약이 더해지며 2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부천 판타지아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매우 어려워졌다.


▲ 주장전 같은 대결, 최규병(오른쪽, 승)과 김종수의 대결.



현재 양 팀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맞붙은 1국 최규병과 김종수의 대결에서 최규병이 승리했다. 중반까지는 팽팽한 5 대 5의 형세, 끝내기로 접어들 무렵 김종수가 조금씩 차이를 벌려가며 승리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규병이 좌상귀에서 수를 내며 반집 승부의 상황. 서로 약간의 실수를 주고받은 끝에 결국 최규병이 반집의 주인으로 결정됐다.


▲ 이상훈(왼쪽, 승)과 강훈의 대결.



스타 영천은 3국에서 주장 이상훈이 강훈에게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상훈은 초반 우상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단숨에 우세를 휘어잡은 후 차이를 크게 벌리며 승세를 굳혀나갔다. 이후 끝까지 상대에게 이렇다 할 기회를 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김동면(오른쪽, 승)과 장수영의 대결.



마지막 3국에서 김동면이 장수영에게 상대 전적의 열세를 딛고 승리하며 결승점을 올렸다.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며 만만치 않은 형세. 장수영이 낙관을 했는지 느슨한 수가 연속으로 나오며 김동면이 우세를 잡았다. 이후 김동면이 정확한 형세판단을 보여주며 골인에 성공했다.


4일에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와 부산 KH에너지의 9라운드 2경기가 열린다. 대진은 김동엽-오규철(12:9), 조대현-김일환(12:12), 유창혁-서봉수(44:30, 괄호 안은 상대 전적).


▲ 9라운드 1경기 결과.


▲ 현재 순위.


▲ 좋은 내용으로 승리한 이상훈.


▲ 강훈은 연속으로 주장을 만나며 2연패를 당했다.


▲ 3연승중인 최규병.


▲ 다잡은 승리를 놓친 김종수.


▲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장수영.


▲ 부천 판타지아 선수들이 경기 전 담소를 나누며 긴장을 푸는 모습.


▲ 연패를 끊으며 한숨 돌린 스타 영천의 윤종섭 감독.


▲ 패한 모든 경기가 2 대 1스코어. 안 풀리는 부천 판타지아와 이홍렬 감독.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오전 10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편강한의원이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매 경기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 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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