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바둑뉴스

유창혁, 서봉수와의 75번째 대결 승리.

등록일 2022.10.04

유창혁과 서봉수의 75번째 대결. 전반기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인 두 선수의 대결을 제압한 선두 서울 데이터스트림즈가 부산 KH에너지에게 승리.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부산 KH에너지는 4위로 한 계단 내려가게 됐다.


10월 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9라운드 2경기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와 부산 KH에너지의 대결로 펼쳐졌다.


▲ 오전 10시 유병호 심판의 대국 개시와 함께 3판이 동시에 시작했다.



가장 먼저 1국 김동엽과 오규철의 바둑이 끝났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끊임없이 부분전을 펼치며 재미있는 바둑을 보여주었는데 결국 김동엽이 난전을 제압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상대의 약점을 정확하게 찔러간 김동엽의 수읽기 능력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 김동엽(왼쪽, 승)과 오규철의 대결.



KH에너지는 김일환이 조대현에게 승리하며 곧바로 반격했다. 흑을 잡은 조대현은 자신의 기풍에 맞게 세력을 넓게 펼쳤지만 김일환이 좋은 감각을 보여주며 조대현의 세력을 쉽게 무력화 시키며 우세해졌다. 이후 김일환은 두터운 행마로 일관하며 상대에게 찬스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 김일환(왼쪽, 승)과 조대현의 대결.



결국 유창혁과 서봉수의 대결에서 승부가 가려지게 되었다. 바둑은 유창혁이 우세해지면 바로 서봉수가 따라붙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끝내기에 들어설 무렵 인공지능의 형세판단은 반집 승부. 이 차이가 계속 이어지며 결국 마지막 패로 승부가 결정 나게 되었는데 유창혁이 한 팻감 차이로 패를 굴복시키는데 성공하면서 반집 승리를 가져가게 됐다.


▲ 유창혁과 서봉수의 75번째 대결.




5일에는 의정부행복특별시와 통영디피랑의 9라운드 3경기가 이어진다. 대진은 안관욱-김기헌(7:8), 서능욱-김수장(23:1:28), 이지현-박승문(0:4, 괄호 안은 상대 전적).


▲ 9라운드 2경기 결과.


▲ 현재 순위.



▲ 경기 전 부산 KH에너지의 선수들의 모습.


▲ 상대적으로 차분한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대국 준비 모습.


▲ 서봉수는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단 1집이 모자랐다.


▲ 2연패에서 탈출한 김일환.


▲ 조대현의 5연승이 오늘 마감됐다.


▲ 조용히 자신의 몫을 다해주고 있는 김동엽.


▲ 5번 출전해 2승 3패를 기록중인 오규철.


▲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검토실.


▲ 부산 KH에너지의 검토실.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오전 10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편강한의원이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매 경기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 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