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펼쳐진 '에이스결정전'...강동윤,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난가) 1라운드 2경기
한국물가정보, 포스코케미칼에 3-2 승
강동윤-원성진의 중량감 있는 1지명 맞대결. 최연장 리거를 상대로 한 최연소 리거의 데뷔전. 여러가지 볼거리를 품고 시작한 국내팀 간의 첫 대결에서 한국물가정보가 포스코케미칼을 눌렀다.
한국물가정보는 29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4지명 조한승 9단-2지명 한승주 9단-1지명 강동윤 9단 순으로 3승을 합작하며 포스코케미칼에 3-2로 승리했다.
4국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황에서 '에이스결정전'으로 끝을 봤다.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된 에이스 결정전은 앞서 대국한 1지명도 중복 출전이 가능한 초속기 대결.
예상대로 양 팀은 2국서 대결했던 강동윤 9단과 원성진 9단을 재차 내세웠고, 여기서 속기에 강한 강동윤 9단이 1집반 차로 골인하며 팀 승리를 가져갔다. 새로 적용되는 승점제 규정에 의해 한국물가정보는 승점 2점, 패한 포스코케미칼은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관심을 모은 최연소 1부 리거 한우진 5단(2005년생)의 데뷔전은 최연장 리거 조한승 9단에 막혀 실패로 돌아갔다. 낮에 바둑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한껏 고무된 상태에서 대국에 임했으나 초읽기에서 우왕좌왕하며 자멸하듯 승리를 넘겨줬다.
"피셔 방식이 몰고 온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상상이 안 간다"는 문도원 진행자. "여차하면 한 순간"이라고 답한 백홍석 해설위원.
30일에는 킥스(김영환 감독)와 컴투스타이젬(안형준 감독)이 1라운드 3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박진솔-박건호(3:2), 김승재-안국현(6:1), 신진서-김형우(1:0), 백현우-안성준(0:0, 괄호 안은 상대전적).
2022-2023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플레이오프 탈락팀 4000만원, 준플레이오프 탈락팀 2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는 1200만원, 패한팀에는 60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해외팀은 제외).
한국물가정보, 포스코케미칼에 3-2 승
강동윤-원성진의 중량감 있는 1지명 맞대결. 최연장 리거를 상대로 한 최연소 리거의 데뷔전. 여러가지 볼거리를 품고 시작한 국내팀 간의 첫 대결에서 한국물가정보가 포스코케미칼을 눌렀다.
한국물가정보는 29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4지명 조한승 9단-2지명 한승주 9단-1지명 강동윤 9단 순으로 3승을 합작하며 포스코케미칼에 3-2로 승리했다.
4국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황에서 '에이스결정전'으로 끝을 봤다.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된 에이스 결정전은 앞서 대국한 1지명도 중복 출전이 가능한 초속기 대결.
예상대로 양 팀은 2국서 대결했던 강동윤 9단과 원성진 9단을 재차 내세웠고, 여기서 속기에 강한 강동윤 9단이 1집반 차로 골인하며 팀 승리를 가져갔다. 새로 적용되는 승점제 규정에 의해 한국물가정보는 승점 2점, 패한 포스코케미칼은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관심을 모은 최연소 1부 리거 한우진 5단(2005년생)의 데뷔전은 최연장 리거 조한승 9단에 막혀 실패로 돌아갔다. 낮에 바둑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한껏 고무된 상태에서 대국에 임했으나 초읽기에서 우왕좌왕하며 자멸하듯 승리를 넘겨줬다.
"피셔 방식이 몰고 온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상상이 안 간다"는 문도원 진행자. "여차하면 한 순간"이라고 답한 백홍석 해설위원.
30일에는 킥스(김영환 감독)와 컴투스타이젬(안형준 감독)이 1라운드 3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박진솔-박건호(3:2), 김승재-안국현(6:1), 신진서-김형우(1:0), 백현우-안성준(0:0, 괄호 안은 상대전적).
2022-2023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플레이오프 탈락팀 4000만원, 준플레이오프 탈락팀 2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는 1200만원, 패한팀에는 60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해외팀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