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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 큰 웃음... 평택 브레인시티 단독 1위 올라

등록일 2024.08.15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R 1경기 평택 투어
평택 브레인시티 2-1 H2 DREAM 삼척

15일 경기도 평택시 마린센터 9층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1경기에서 평택 브레인시티가 H2 DREAM 삼척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첫 투어 경기. '평택항'을 등 뒤에 두고 열린 승부는 홈팀 평택 브레인시티의 몫이었다.
2지명 김주아가 H2 DREAM 삼척 3지명 김은선에 먼저 승전보를 전한 평택 브레인시티는 3지명 고미소가 H2 DREAM 삼척 정유진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승부판이 된 주장 맞대결에서 스미레가 한때 위기에 몰리면서 승리를 내주는 듯했지만 막판 허서현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오며 역전승, 스코어 2-1로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 팀 승리를 결정지은 평택 브레인시티 주장 스미레.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는데 이겨서 기쁘다. 좋은 도시에 와서 기분 좋게 둘 수 있었다."라는 국후 소감을 전했다.



▲ 경기에 앞서 최원용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청장(가운데)와 양 팀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쳤다.


▲ '명예심판'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이 대국 개시를 선언했다.


▲ [1국] 스미레(승)vs 허서현


▲ [2국] 김은선 vs 김주아(승)


▲[3국] 고미소 vs 정유진(승)


▲ 많은 팬들이 몰려든 평택 브레인시티 김주아와 고미소의 팬 사인회.


▲ 동시에 열린 조연우 2단의 길거리 바둑 챌린지 역시 큰 호응을 받았다.


▲ 평택 투어 결과.



이날 승리한 평택 브레인시티는 5승 1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서며 기분 좋은 홈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반면 원정팀 H2 DREAM 삼척은 3승 3패가 되면서 5위로 내려앉은 모습.

한편 경기 전날인 14일에는 선수단 환영 만찬식이 열렸다. 만찬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기원 국회의원,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 최원용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청장 등이 참석해 평택에 방문한 선수단을 환영했다.


▲ 경기 전날 열린 환영 만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선수들에게 환영사를 건네고 있다.


▲ 즐거워하는 선수들.


8월 16일 벌어지는 6라운드 2경기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감독 김혜림)과 부안 붉은노을(감독 김효정)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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