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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바둑? 영림이 보여준다!

등록일 2025.03.21

'이번에는 강남' 정규 시즌 마지막 투어 경기가 서울 강남에서 열렸다! 홈팀 영림프라임창호는 이번 영림 투어에서 울산 고려아연과의 13라운드 2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선두 자리로 올라서기에 더욱 관심이 주목된다.

21일 영림 홈엔리빙 강남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3라운드 2경기에서 영림프라임창호 (감독 박정상)가 울산 고려아연 (감독 박승화)에 3-1로 승리했다.

▲ 지도 다면기와 환영 만찬식이 펼쳐진 서울 강남 삼정 호텔. 이곳은 선수들의 숙소가 되기도 했다.


▲ '힘차게' 영림프라임창호 박정상 감독이 지도 다면기에 참여하여 수담을 나누고 있다.


▲ 지도 다면기에는 정규 시즌 개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영림프라임창호 주장 강동윤도 참여하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 영림 황복현 회장이 환영 만찬식에서 환영사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1년 전, 그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서 공개된 후, 590만회가 넘는 조회수가 나오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경기 당일, 경기장에 방문한 뒤 영림 투어 관계자들에게 예정에 없던 소고기집 회식을 쏘는 등 통 큰 모습을 보였다,


▲ [1국] 박민규 - 문민종(승)


▲ [2국] 김채영 - 강동윤(승)


▲ [3국] 강승민(승) - 신민준


▲ [4국] 이창석 - 송지훈(승)


▲ [4국]이 종료된 후, 선수와 감독이 함께 의견을 나누며 대국을 되돌아보고 있다


영림프라임창호는 이전 투어 경기들이 모두 5국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것과 달리, 1국에서 박민규가 패했지만, 2국에서 주장 강동윤이 반격을 시작했고, 3국 강승민, 4국 송지훈이 승리하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13라운드 2경기 경기 결과


▲ 현재 팀 순위


▲ 현재 개인 순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정규 시즌 두 라운드가 남은 12라운드가 종료된 후, 7승 팀 5개와 6승 팀 1개가 형성되며 역대급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중 7승 팀 수려한 합천과 영림프라임 창호가 13라운드 1경기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앞으로 경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에 펼쳐지는 13라운드 3경기는 원익 (감독 이희성)과 한옥마을 전주 (감독 양건)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저녁 7시에 1국으로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생각시간제로는 기본시간 1분에, 착수할 때마다 10초를 추가하는 시간누적방식(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될 경우 다음 대국은 진행하지 않는다.

※ 피셔 방식은 각 선수에게 기본시간을 제공하고, 착점 시마다 정해진 추가 시간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기본 시간 소진 후 제한된 시간을 제공하는 초읽기 방식과 달리, 착점할 때마다 시간이 추가되어 유연한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타임아웃 제도처럼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즉시 패배로 이어지는 긴박함 대신, 일정 수준의 전략적 여유가 있다. 특히 전략적인 게임에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금은 우승팀에 2억 5000만 원을 주며, 준우승팀에는 1억 원을 준다. 3위는 6000만 원, 4위는 3000만 원이다.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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