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프로기전] 25번째 GS칼텍스배, 어떻게 달라졌을까?
[GS칼텍스배프로기전] 25번째 GS칼텍스배,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난 12일, 25번째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이 개막해 순항 중인데요!
이번 GS칼텍스배는 대국 규정에 변화를 주고, 상금까지 확대하며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고 합니다!
새롭게 단장한 GS칼텍스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선수들의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을 기대하시라!
GS칼텍스배는 17기 대회부터 전기 대회까지 2시간씩주어지던 제한시간을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의속기 방식으로 변경해 속기전으로 진행을 해왔습니다. 스피디한 방식으로 진행되던 GS칼텍스배에 올해부터 변화를 주었는데요. 대국 규정을 전면 개편하며 분위기를 일신했습니다. 제한시간을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변경하며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진행 방식을 도입하였는데요.
무슨 이유로?! 변화를 주었을까요?
속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였던 GS칼텍스배. 그러나 현행 국내 기전들이 속기가 주를 이루고 있기에 타 기전과의 차별화를 추구하고자 올해부터 속기전 탈피를 결정하였습니다! 속기 바둑은 장고 바둑에 비해 생각할 시간이 짧기 때문에 감각과 심리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승부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있는데요. 제한시간이 늘어난 만큼 기존 GS칼텍스배에서보던 '시간 공격'의 다이내믹함은 볼 수 없지만 앞으로는 보다 프로기사들의 신중하고 정교한 수읽기가 반영되기에 안정된 포석을 기반으로 한 뜨거운 전장이 예상됩니다! 긴 시간 동안 집중하는 선수들의 강철 체력과 열정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요?
2) 선수들의 의욕은 수직 상승!
25번째 대회를 맞아 새단장한 GS칼텍스배는 1500만원이었던준우승 상금을 3,000만원으로 늘렸고, 예선 대국료까지확대하는 등 전기 대회와 비교해 무려 5,500만원의 상금이 대폭 증액되었습니다. 이번 상금 확대로 GS칼텍스배 출전 선수들의 승부 의욕이 보다 고취되었을 것 같은데요. 더욱 의욕적인 시즌이 기대가 됩니다!
GS칼텍스배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바둑팬들과 함께해왔는데요. 대회는 25번째지만 우승의 영예는 지금까지 15명에게 허락되었습니다. 여러번 우승을 차지한 프로기사들이 있기 때문이죠.
무려 5번이나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창호 9단(2기, 3기, 6기, 8기, 9기). 그 뒤로는 세 차례 우승을 한 이세돌 9단(7기, 11기, 17기)이 있구요. 그리고 두 번씩 우승컵을 거머쥔 프로기사로는 박영훈(12기, 13기), 김지석(18기, 19기), 신진서 9단(23기, 24기)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국현(22기), 이동훈(21기), 목진석(20기), 박정환(16기), 원성진(15기), 조한승(14기), 최철한(10기), 최명훈(5기), 서봉수(4기), 유창혁 9단이각각 1번씩 우승을 한 바 있습니다.
<제17기 GS칼택스배 프로기전 박영훈VS이세돌>
25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
GS칼텍스배는 매주 목, 금 오후 1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