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터스트림즈 11라운드에서 벌써 10승
10월 6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와 영암 월출산의 11라운드 2경기가 진행됐다.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는 현재 9승 1패로 시즌 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 1위를 독주하고 있는 팀으로 언제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되느냐만 남은 팀이다. 반면 영암 월출산은 현재 2승 8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춧가루 부대가 되겠다고 선언한 팀이다.
지명제로 진행됐던 전반기와는 달리 오더제로 진행회는 후반기지만 대국의 순서만 바뀌었을 뿐 전반기에 전반기의 지명제 때와 똑같은 매칭이 형성됐다.
가장 먼저 끝난 대국은 2국 영암 월출산의 오규철 선수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정대상 선수의 대결. 정대상 선수는 “초반 하변 접전에서 큰 착각을 하면서 이후 제대로 된 바둑을 둘 수 없었다”며 크게 후회했는데, 실제 바둑의 형세도 중반 이후에는 백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이로써 영암 월출산이 1승으로 앞서며 출발했다.
그러나 영암 월출산의 기세는 거기까지였다. 오규철 선수가 승리했을 때 이미 다른 두 판은 모두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선수들이 크게 우세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끝난 대국은 1국 주장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유창혁 선수는 전날 저녁 지지옥션배에서 이민진 8단에게 패한 충격이 있었지만 이날 바둑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듯이 보였다. 초반부터 영암 월출산의 주장 차민수 선수의 기풍인 참고 기다리는 바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면서 튼튼하게 같이 지키는 바둑으로 두다가 상대가 실수할 때마다 조금씩 이득을 보며 차이를 벌리는 작전으로 끝까지 우세를 놓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끝난 대국은 3국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안관욱 선수와 영암 월출산의 장수영 선수의 대결. 팽팽하게 진행되던 포석에서 장수영 선수가 우세를 잡을 찬스가 있었는데, 좌하귀에 한번 더 보강한 수가 발이 늦어서 형세가 백에게 넘어갔다. 이후 백의 공격으로 전체 흑 대마들이 곤마로 쫓기면서 점점 더 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2:1 역전승, 전반기에 이겼던 선수들이 그대로 후반기에도 다시 이겼다.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는 11라운드에서 벌써 10승째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 넘버가 1이 됐다.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2,3,4위의 부천 판타지아, 김포 원봉 루헨스, 서울 구전녹용과는 팀의 승수 차이가 커서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상국 감독은 “승부란 변수가 많은 법이고, 아직 확정이 된 것도 아니므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남은 경기에도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월 7일에는 KH에너지와 의정부 희망도시의 11라운드 3경기가 진행된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탈락되어 마음을 비우고 두는 KH에너지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의정부 희망도시의 마음가짐이 승부의 가장 큰 변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지명제로 진행됐던 전반기와는 달리 오더제로 진행회는 후반기지만 대국의 순서만 바뀌었을 뿐 전반기에 전반기의 지명제 때와 똑같은 매칭이 형성됐다.
가장 먼저 끝난 대국은 2국 영암 월출산의 오규철 선수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정대상 선수의 대결. 정대상 선수는 “초반 하변 접전에서 큰 착각을 하면서 이후 제대로 된 바둑을 둘 수 없었다”며 크게 후회했는데, 실제 바둑의 형세도 중반 이후에는 백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이로써 영암 월출산이 1승으로 앞서며 출발했다.
그러나 영암 월출산의 기세는 거기까지였다. 오규철 선수가 승리했을 때 이미 다른 두 판은 모두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선수들이 크게 우세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끝난 대국은 1국 주장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유창혁 선수는 전날 저녁 지지옥션배에서 이민진 8단에게 패한 충격이 있었지만 이날 바둑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듯이 보였다. 초반부터 영암 월출산의 주장 차민수 선수의 기풍인 참고 기다리는 바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면서 튼튼하게 같이 지키는 바둑으로 두다가 상대가 실수할 때마다 조금씩 이득을 보며 차이를 벌리는 작전으로 끝까지 우세를 놓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끝난 대국은 3국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안관욱 선수와 영암 월출산의 장수영 선수의 대결. 팽팽하게 진행되던 포석에서 장수영 선수가 우세를 잡을 찬스가 있었는데, 좌하귀에 한번 더 보강한 수가 발이 늦어서 형세가 백에게 넘어갔다. 이후 백의 공격으로 전체 흑 대마들이 곤마로 쫓기면서 점점 더 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2:1 역전승, 전반기에 이겼던 선수들이 그대로 후반기에도 다시 이겼다.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는 11라운드에서 벌써 10승째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 넘버가 1이 됐다.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2,3,4위의 부천 판타지아, 김포 원봉 루헨스, 서울 구전녹용과는 팀의 승수 차이가 커서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상국 감독은 “승부란 변수가 많은 법이고, 아직 확정이 된 것도 아니므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남은 경기에도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월 7일에는 KH에너지와 의정부 희망도시의 11라운드 3경기가 진행된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탈락되어 마음을 비우고 두는 KH에너지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의정부 희망도시의 마음가짐이 승부의 가장 큰 변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